
14일 브라질 경제지 EXAME에 실린 알렉스 마르키스 데이터시스템(Data System) 영업총괄의 기고문에 따르면, 글로벌 결제 플랫폼 아디옌(Adyen)의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확인됐다.
소비자들은 휴대전화로 송금이나 차량 호출 등을 몇 초 만에 처리하는 데 익숙하다. 반면 매장에서는 긴 줄을 서거나 카드 단말기가 연결되기를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있다. 개인 납세자등록번호(CPF)를 반복해서 알려주는 절차도 불편을 더한다.
빠르고 편리한 결제를 선호하는 경향은 브라질 즉시결제 시스템 픽스(Pix)의 이용 현황에서도 나타난다. 브라질 중앙은행에 따르면 2025년 하반기 픽스는 전체 결제 건수의 54.7%를 차지했다.
올해 전국소매업경영자연맹(CNDL) 조사에서는 소비자의 80%가 일상에서 픽스를 주된 결제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매장 구매에서도 픽스 사용 비율은 41%에 달했다. 소비자들이 픽스를 선택하는 주요 이유는 속도와 편리함이었다.
마르키스 영업총괄은 결제 과정이 불편하면 10% 할인도 구매를 유도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가격 할인뿐 아니라 결제 절차를 얼마나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지도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개선 방안으로 이동식 결제 단말기와 비접촉 결제, 셀프 계산대 등을 제시했다. 재고 관리와 고객 정보, 결제 시스템을 연동해 불필요한 절차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프라인 매장은 상품을 직접 확인하고 직원에게 질문할 수 있으며, 구매한 물건을 곧바로 가져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빠르고 편리한 결제까지 더하면 가격 경쟁에 의존하지 않고도 고객의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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