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전국체전 축구팀이 전해온 소식에 따르면, 브라질은 17일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해외동포부 축구 D조 홍콩전에서 이한승의 동점골과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역전승했다.
조상근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은 제주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홍콩, 베트남과 함께 D조에 편성됐다.

반격의 실마리는 페널티킥에서 나왔다. 이하윤의 패스를 받은 김남규가 상대 페널티지역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이한승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는 후반 추가시간에 갈렸다. 허웅이 중앙에서 상대 선수를 압박한 데 이어 박인성이 압박을 이어가며 공이 이한승에게 연결됐다. 공을 잡은 이한승은 약 30m를 질주한 뒤 골로 마무리하며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렸다.
역전골 직후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면서 브라질은 2-1 승리를 확정했다. 경기 후 브라질 선수 2∼3명이 근육 경련으로 그라운드에 쓰러질 만큼 치열한 승부였다.
홍콩전 승리로 기세를 올린 브라질은 18일 오후 2시 베트남과 준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었다.
이한승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시키며 두 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지만, 브라질은 베트남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는 정연철, 안대식, 안대호, 이준성, 허웅, 조병모, 이한승, 김남규, 이하윤, 박인성, Johnny Kang, 김동준, 민병익 등 선수 13명이 출전했다.
브라질 동포 축구팀은 홍콩전 역전승의 성과를 남긴 채 베트남전을 끝으로 이번 대회 일정을 마무리하고 내년 대회를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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