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브라질 상파울루시가 대규모 정전 사태와 관련해 전력공급업체 에넬(Enel)에 부과한 1천140만 헤알의 과징금 처분을 유지했다.
21일 국영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에 따르면 상파울루시 소비자보호기관인 프로콘 파울리스타누(Procon Paulistano)는 에넬의 이의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해당 결정은 이날 시 관보에 게재됐다.
과징금은 2025년 9월부터 12월까지 발생한 전력 공급 차질에 따른 것이다. 특히 12월 8∼10일에는 최대 300만 고객이 정전 피해를 겪었다.
상파울루시는 필수 서비스인 전력 공급에 차질이 발생한 책임을 물어 지난해 과징금을 부과했다. 에넬이 이에 불복했지만 행정 심사에서도 기존 처분이 유지됐다.
에넬은 이번 결정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회사 측은 지난해 9월과 12월 발생한 극한 기상 현상에 피해 규모에 맞게 대응했다고 주장했다.
에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이틀간 이어진 강풍으로 자사 전력 공급 지역 전체에서 약 440만 고객이 영향을 받았다. 회사는 이 가운데 80%인 약 350만 고객의 전력 공급을 24시간 이내에 복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정전 당시에도 순간풍속 시속 100㎞에 달하는 강풍이 발생했지만, 피해 고객의 90% 이상에 24시간 이내에 전력을 다시 공급했다고 설명했다.
에넬은 관보 게재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이번 결정에 대해 다시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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