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의 중남미 일정에서 브라질 매체 카제TV(CazéTV)를 유일한 인터뷰 상대로 선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브라질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 브라질과 포털 테하 등에 따르면 BTS는 이날 공개된 카제TV의 독점 인터뷰에서 브라질 팬들에 대한 애정과 군 복무 이후 달라진 모습, 월드투어 뒷이야기를 전했다.
인터뷰 진행자인 이자 파글리아리는 방송에서 BTS가 중남미 지역에서 인터뷰할 유일한 매체로 카제TV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브라질 음악 전문 매체 POPLine은 BTS가 이번 월드투어에서 앞서 방문한 국가의 현지 언론과 인터뷰하지 않았다며, 브라질에서 이례적으로 독점 인터뷰에 응했다고 보도했다.
인터뷰는 지난달 28일과 30일, 31일 상파울루 모룸비스(MorumBIS) 경기장에서 열린 공연을 위해 브라질에 머무는 동안 녹화됐다.
RM과 제이홉, 뷔, 지민, 정국 등 5명이 참여했으며, 진과 슈가는 함께하지 않았다. 진행은 이자 파글리아리와 디오구 데판치 등 카제TV 출연진이 맡았다.
멤버들은 인터뷰에서 브라질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떠올렸다.
뷔는 2019년 브라질 공연 당시 관객들의 열정을 회상하며 브라질 팬들의 에너지를 ‘세계 1위’로 꼽았다.
지민은 브라질 하면 관객들이 함께 공연을 즐기던 모습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뷔 역시 무대에서 바라본 팬들이 서로 어울려 춤추던 장면을 회상했으며, 정국은 이를 대규모 ‘플래시몹’에 비유했다.
약 4년간의 단체 활동 공백을 거쳐 재회한 멤버들의 변화도 주요 화제로 다뤄졌다.
테하에 따르면 지민은 떨어져 지내는 동안 멤버들이 한층 성숙하고 멋있어진 모습을 보며 자신도 더욱 성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RM은 군 복무를 마친 뒤 높은 의욕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지민은 멤버들이 성숙해졌지만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과 순수함은 여전하다고 강조했다.
장기간 월드투어를 이어가는 동안의 체력 관리법도 공개했다. 제이홉은 투어 중에도 멤버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꾸준히 운동하고 식사를 챙긴다고 설명했다. RM은 브라질 음식인 아사이를 즐겨 먹는다며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브라질 축구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멤버들은 현지 프로축구팀 유니폼 가운데 각자 마음에 드는 것을 골랐다. 지민은 팔메이라스, 정국은 크루제이루, RM은 보타포구, 뷔는 브라간치누, 제이홉은 그레미우 유니폼을 각각 선택했다.
정국은 크루제이루의 파란색 유니폼을 고른 이유에 대해 자신의 에너지와 잘 어울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크루제이루 구단은 공식 소셜미디어에 BTS 팬덤 ‘아미'(ARMY)와 구단 이름 사이에 악수 이모티콘을 넣은 게시물을 올리며 화답했다.
멤버들은 축구 경기 장면 중계와 골 세리머니, 춤에 도전하고 브라질 음식을 맛보는 등 다양한 활동에도 참여했다.
이번 독점 인터뷰 전체 영상은 카제TV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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