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브라질 국영 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에 따르면 연방국세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개인소득세(IRPF) 자동 환급, 이른바 ‘캐시백’ 대상자 조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세금을 돌려받는 사람은 355만1천101명이다. 전체 규모는 약 4억6천만헤알, 1인당 한도는 1천헤알이다. 환급금은 오는 15일 각자의 ‘픽스'(Pix) 계좌로 들어온다.
대상은 소득이 적어 소득세 신고 의무가 없는 사람들이다. 브라질에서는 2024년 과세소득이 연 3만3천888헤알을 넘지 않으면 이듬해 신고서를 내지 않아도 된다.
문제는 이런 사람들도 상여금을 받는 달에는 월급에서 세금을 미리 떼인다는 점이다. 신고서를 내지 않으면 이 돈을 돌려받을 길이 없었다. 이번 자동 환급은 이 사각지대를 메우는 시범 사업이다.
국세청은 별도 신청을 받지 않고 자체 데이터베이스 정보로 간편 신고서를 자동 생성해 지급 대상을 추렸다. 다만 조건이 있다. 올해 6월 말까지 개인 납세자번호(CPF)에 문제가 없어야 하고, CPF를 송금 키로 등록한 픽스 계좌도 있어야 한다. 약 50만명은 이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다.

환급금은 CPF와 연결된 픽스 계좌로만 들어온다. 일반 계좌이체 등 다른 방법으로는 받을 수 없다.
픽스 계좌를 기한 안에 만들지 않았거나, CPF에 문제가 있거나, 돌려받을 돈이 1천헤알을 넘는 사람은 자동 환급을 받을 수 없다. 대신 지난 연도 소득세 신고서를 따로 내면 환급을 신청할 수 있다. 작성 방법은 국세청 ‘소득세 프로그램 다운로드’ 페이지에 안내돼 있다.
국세청은 이번 환급이 2026년도 정기 환급 일정과는 별개라고 강조했다. 기한 안에 정상적으로 신고서를 낸 사람들은 원래 일정대로 환급받는다. 다음 정기 환급일은 오는 3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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