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빌보드 브라질에 따르면 라이브네이션은 이날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BTS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의 상파울루 공연 무대 구성에 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공연은 오는 28일과 30일, 31일 모룸비스(MorumBIS)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논란은 아시아·유럽·북미 공연에서 사용된 LED 스크린 12개와 달리 남미 공연에는 4개만 설치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불거졌다. 팬들은 스크린 수가 줄어들면 경기장 상층부와 무대에서 먼 좌석의 관람 환경이 나빠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라이브네이션은 브라질 공연에 중앙 타워를 중심으로 LED 스크린 4개를 경기장 사방에 배치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관객들에게 360도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는 입장이다.
주최사는 지역별 무대 구성에 차이가 있는 이유로 물류와 일정상의 제약을 들었다. 남미 지역에서 최대한 많은 팬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투어를 운영하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무대 구성이 지난 4월 티켓 판매 당시 공개한 공식 공연장 배치도와 일치하며, 남미 투어 전체에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강조했다. 다른 국가 공연에서 촬영돼 온라인에 공유된 사진과 영상은 브라질 공연의 공식 안내 자료가 아니라는 취지의 설명도 덧붙였다.
다만 이번 입장문에는 좌석별 시야 확보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기술자료나 관객 불편에 대한 별도의 보상 방안이 제시되지 않았다.
공연 장비도 브라질에 반입됐다. 상파울루주 캄피나스의 비라코푸스 국제공항에 따르면 지난 21일 공연에 사용할 장비 약 83t이 화물기로 도착했다. 항공 화물용 팔레트 39개에 실린 장비는 통관을 마친 뒤 육로를 통해 상파울루로 운송됐다.
이번 공연은 BTS가 2019년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브라질 무대다. 세 차례 공연의 입장권은 모두 매진됐다.
상파울루 관광공사(SPTuris)는 사흘간 누적 관객이 약 25만3천374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입장권 판매 수입과 관광객 지출 등을 합친 경제적 효과는 3억3천만 헤알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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