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브라질 유력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에 따르면 올해 1∼5월 상파울루시에서 발생한 대형 차량 강도·절도 사건은 21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7건보다 8.1% 늘었다.
같은 기간 상파울루주 전체 사건이 951건에서 733건으로 22.9%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상파울루시는 주내에서 대형 차량 강도·절도 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한 도시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알바레스 펜테아두 상업교육재단(Fecap)이 차량 추적업체 트래커(Tracker)와 함께 상파울루주 경찰의 사건 신고서를 분석한 결과다. 선거 기간 공공기관의 정보 공개 제한으로 올해 5월까지의 자료가 반영됐다.
상파울루시에서는 북부 지역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자사낭(Jaçanã)은 지난해 1∼5월 8건에서 올해 같은 기간 18건으로 125% 증가해 가장 많은 사건이 발생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인근 파르키 에두 샤비스(Parque Edu Chaves)는 25%, 빌라 마리아(Vila Maria)는 40% 증가했다. 이들 지역에는 페르낭 지아스와 프레지덴치 두트라 고속도로로 이어지는 주요 진입로가 몰려 있다.
페르낭 지아스 고속도로의 상파울루 도심 구간에서는 올해 1∼5월 18건이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상파울루주 전체에서는 강도 사건 감소가 전체 하락세를 이끌었다. 대형 차량 강도 사건은 614건에서 401건으로 34.7% 줄었고, 절도 사건은 337건에서 332건으로 1.5% 감소했다.
관련 사건은 2024년 2월 집계가 시작된 이후 지난해 말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으나 올해 들어 다시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다. 월별 발생 건수는 올해 1월 약 135건에서 5월 158건으로 늘었다.
조사를 담당한 에리바우두 비에이라 Fecap 연구원은 이 같은 변화가 범죄 수법이 달라지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며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상파울루주 치안국(SSP)은 불법 차량 해체업체를 집중 단속해 도난 차량과 부품의 유통망을 차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량·화물 강도 및 절도 수사부서인 디베카르(Divecar)는 올해 단속과 수사를 통해 출처를 증명하지 못한 자동차 부품 7만2천800점을 압수했다. 이 가운데 승용차 부품이 5만3천900점, 오토바이·트럭·버스 부품이 1만8천900점이었다.
상파울루시와 달리 주요 도시에서는 감소세가 나타났다. 과룰류스는 80건에서 46건으로 42.5% 줄었고, 상베르나르두두캄푸와 이타페세리카다세라도 각각 47.8%와 40.9%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트럭이 여전히 주요 범행 대상이었다. 트럭 관련 사건은 지난해 391건에서 올해 362건으로 7.4% 감소했다. 반면 트레일러 관련 사건은 53건에서 63건으로 18.9% 증가했으며, 특히 트레일러 절도 사건은 42.9% 늘었다.
사건은 주중과 야간에 집중됐다.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발생한 사건이 전체의 73.3%를 차지했다. 발생 시간이 확인된 사건 가운데 야간이 31.3%로 가장 많았고 새벽 시간대가 28.9%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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