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브라질 경제지 EXAME에 따르면 이번 경매는 온라인 경매 플랫폼 콰라(Kwara)를 통해 진행된다. 지난달 26일 현지 보도 당시 이미 입찰이 진행 중이었으며, 오는 4일 오후 3시부터 품목별로 순차 마감된다. 경매 물품은 상파울루주 준지아이에 보관돼 있다.
출품 제품에는 LG 듀얼 인버터 1만2천 BTU 에어컨과 18㎏ 세탁건조기, 브라스템프 559ℓ 냉장고, 일렉트로룩스 590ℓ 프렌치도어 냉장고, 삼성 460ℓ 인버터 냉장고 등이 포함됐다.
여러 제품을 한꺼번에 판매하는 묶음 상품도 다수 나왔다. 헤어드라이어와 드라이 브러시 등 약 30개 제품으로 구성된 한 묶음에는 보도 시점까지 2건의 입찰이 들어와 입찰가가 1천52헤알을 기록했다. 기준가격보다 76% 낮은 수준이다.
경매에 참여하려면 콰라 홈페이지에 사전 등록한 뒤 경매 시작 최소 1시간 전까지 참가 승인을 받아야 한다. 직접 입찰하거나 희망 가격을 미리 설정할 수 있으며, 마감 직전 새로운 입찰이 들어오면 해당 품목의 마감 시간이 자동으로 연장된다.
최종 입찰가가 판매자가 정한 최저가격에 미치지 못하면 낙찰은 곧바로 확정되지 않는다. 판매자는 경매 종료 후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최대 5일 이내에 해당 입찰의 수락 여부를 결정한다.
낙찰자는 낙찰가 외에 경매인 수수료 5%와 행정비용 15%를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두 비용 모두 낙찰가를 기준으로 산정돼 실제 부담액은 낙찰가보다 20% 늘어난다. 판매 승인이 이뤄지면 다음 영업일까지 픽스(Pix)로 대금을 결제해야 한다.
제품은 현재 상태 그대로 판매되며 작동 보증이나 교환은 제공되지 않는다. 파손이나 오염이 있거나 부품·설명서가 빠져 있을 수 있으며, 비밀번호나 아이클라우드 잠금이 설정된 제품도 있을 수 있다. 제품 상태와 관계없이 세금계산서(Nota Fiscal)에는 고철·폐품 판매로 기재된다.
낙찰품을 수령하려면 방문자와 운송 차량 정보를 영업일 기준 최소 48시간 전에 제출해야 한다. 물품은 적재가 가능한 화물차로만 운반할 수 있으며 도보나 오토바이를 이용한 수령은 허용되지 않는다. 정해진 기간 안에 찾아가지 않으면 하루 200헤알의 보관료가 부과될 수 있다.
카자스 바이아는 현재 약 173억헤알 규모의 부채를 재조정하기 위한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다. 다만 회사 측은 이번 경매가 고객 반품이나 수리·물류 과정에서 발생한 제품을 처분하는 정기적인 절차로, 기업회생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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