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뷰티페어가 운영하는 뷰티산업 전문 기업 간 거래(B2B) 매체 ‘네고시우스 지 벨레자’(Negócios de Beleza)에 따르면 행사는 오는 9월 5일부터 8일까지 상파울루 엑스포 센터 노르테에서 열린다.
안내 로봇은 레드 파빌리온에 마련된 이케사키의 ‘톱 프로피시오날’ 부스 입구 일대를 이동하며 관람객에게 전시 내용을 알리고 K뷰티 구역까지 길을 안내할 예정이다.
K뷰티 전용 공간에서는 한국 화장품 브랜드 메디큐브와 셀리맥스, 케이시크릿, 엘리자베카의 신제품을 선보인다. 부스는 주요 성분과 제품별 특징, 피부 유형에 따른 관리 제품 등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된다.
에질라이니 고도이 이케사키 마케팅 책임자는 “기술과 혁신, 주요 K뷰티 신제품을 결합해 관람객들이 아시아 뷰티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케사키는 스킨케어뿐만 아니라 한국산 헤어케어 제품도 전시한다. 같은 부스에 ‘아시안 뷰티’ 구역을 마련해 한국의 모발 관리 제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브라질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의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열린다. 한국 정부 자료에 따르면 화장품과 향수, 위생용품의 대(對)브라질 수출액은 2020년 518만 달러에서 2024년 3천150만 달러, 지난해 5천430만 달러로 늘었다.
브라질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정보기관 세라사와 여론조사업체 오피니언박스가 주브라질한국문화원의 지원을 받아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45%가 한국 스킨케어와 뷰티 제품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양국 규제기관 간 협력도 확대되고 있다.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Anvisa)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월 정보 교환과 규제 조화를 포함한 기술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네고시우스 지 벨레자는 소비자 관심 확대와 신규 브랜드 진출, 양국 규제기관 간 협력이 맞물리면서 브라질 시장에서 K뷰티 제품의 유통 기회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