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브라질 국영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에 따르면 브라질 지리통계원(IBGE)이 이날 발표한 8월 광역소비자물가지수 15(IPCA-15)는 전월 대비 -0.40%를 기록했다.
이는 -0.73%를 기록했던 2022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 7월에는 0.06% 상승했으나 한 달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최근 12개월 누적 상승률은 4.24%로 집계됐다.
이번 물가 하락에는 가정용 전기요금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전기요금은 소비자 고지서에 적용된 ‘이타이푸 보너스’ 할인으로 전월보다 6.25% 내리면서 전체 지수를 0.26%포인트 끌어내렸다.
IBGE가 조사하는 9개 상품·서비스 부문 가운데 식품·음료(-0.57%), 주거(-1.41%), 의류(-0.20%), 교통(-1.00%), 통신(-0.02%) 등 5개 부문에서 가격이 하락했다.
식품·음료 부문에서는 가정 내 식품 가격이 0.97% 내렸다. 품목별로는 토마토가 27.38% 하락했고 감자(-25.14%), 당근(-17.05%), 분쇄 커피(-2.31%)도 가격이 낮아졌다.
교통 부문에서는 항공료가 13.30% 내리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연료 가격도 평균 1.43% 떨어졌다. 에탄올은 3.63%, 휘발유는 1.23%, 경유는 0.71% 각각 하락했다.
반면 개인 지출은 0.66% 상승했다. 교육은 0.46%, 보건·개인관리 부문은 0.40%, 가정용품은 0.04% 올랐다.
IPCA-15는 브라질의 공식 소비자물가지수인 IPCA보다 먼저 발표되는 물가 예비지표다. 두 지수는 산출 방식이 거의 같지만 가격 조사 기간과 대상 지역에서 차이가 난다. 이번 조사는 7월 16일부터 8월 14일까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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