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은 브라질산 제품에 무역법 301조에 따른 25%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강제노동 대응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12.5%의 추가 관세를 매겼다. 이에 브라질은 수출시장 다변화의 주요 파트너로 인도에 주목하고 있다.
마르시우 엘리아스 호자 브라질 개발산업통상부(MDIC) 장관은 지난주 인도를 방문해 이달 말 브라질리아에서 양국 기업 간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상담회에는 인도산업연맹 사절단이 참석해 미국의 관세 조치로 피해를 본 브라질 업계 관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호자 장관은 방문 기간 브릭스(BRICS)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했으며, 인도 정부 및 경제계 관계자들과도 잇따라 접촉했다.
인도 정부 대표단은 오는 28일 브라질리아를 방문해 메르코수르와 인도 간 특혜관세협정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2004년 체결된 현행 협정은 450개 품목에 대해서만 수입관세를 인하하고 있다. 양측은 관세 혜택을 적용받는 업종과 품목을 확대할 방침이다.
호자 장관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 관계”라며 “인도는 아시아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국가 중 하나이며, 브라질의 대인도 수출 증가도 이미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브라질의 대인도 수출액은 5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 증가했다. 주요 수출품은 원유와 대두유, 구리, 설탕, 면화, 철광석이다.
브라질은 비료 분야에서도 인도와 협력을 이어간다. 호자 장관은 인도농민비료협동조합(IFFCO·이프코)의 파라나주 비료공장 건설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프코는 인도 내 협동조합 약 3만 곳과 조합원 5천만 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농업용 원료 생산시설을 건설할 해외 투자처로 브라질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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