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NN브라질은 7일 브라질·중국기업협의회(CEBC)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브라질의 중국산 하이브리드차 수입액은 18억7천만 달러(약 96억 헤알)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중국산 비중은 브라질 전체 하이브리드차 수입액의 81%, 순수 전기차 수입액의 85%에 달했다. 두 차종을 합친 전동화 차량 수입액은 브라질의 대중국 자동차 수입액 가운데 94%를 차지했다.
판매시장에서도 중국 브랜드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는 2025년 브라질 전동화 차량 판매량의 72%를 차지했다. 판매 상위 10개 브랜드 가운데 6개가 중국 업체로, 미국·독일·프랑스·일본의 기존 완성차 업체들을 앞섰다.
현지 생산도 본격화하고 있다. BYD는 바이아주 카마사리에 있는 옛 포드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해 2025년 말까지 약 2만 대를 만들었다. 창청자동차(GWM)는 상파울루주 이라세마폴리스의 옛 메르세데스-벤츠 공장에서 생산에 들어갔다. GWM은 이스피리투산투주 아라크루스에 제2공장을 건설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지리자동차(Geely)는 르노 브라질과 손잡고 현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두 회사는 2027년까지 38억 헤알을 투자해 파라나주에서 저배출·무배출 차량을 생산할 계획이다.
중국 업체들은 브랜드 현지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BYD는 ‘BYD는 브라질의 기업’이라는 문구를 내세우고 현지 유명 인사를 광고에 기용하고 있다. 외국계 브랜드라는 인식을 줄이고 브라질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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