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브라질 경제지 EXAME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볼사 파밀리아 지원금의 기준 금액을 15.04%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인상된 금액은 10월 19일부터 시작되는 지급 일정에 적용된다.
가구원 1인당 기준액은 142헤알에서 164헤알로 오른다. 추가 지원금을 포함한 가구당 평균 수령액은 현재 675헤알에서 777헤알로 늘어날 전망이다.
월 최저 지원액 600헤알은 자이르 볼소나루 전 대통령 정부가 2022년 ‘아우실리우 브라질’ 시행 당시 정한 금액이다. 2023년 3월 볼사 파밀리아로 제도가 개편된 뒤에도 유지됐다.
정부는 이번 인상률이 제도 개편 이후 누적된 국가소비자물가지수(INPC) 상승률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급자가 물가 상승으로 입은 손실을 보전하려는 취지다.
인상에 필요한 추가 예산은 올해 약 58억 헤알, 내년 약 220억 헤알로 추산된다. 정부는 올해 예산에서 남는 재원을 돌려 인상분을 충당할 방침이다. 내년에도 지출을 조정해 재정 목표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대선을 앞두고 지원금을 올리는 데 대해 선거를 의식한 조치라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는 관련 법에 따라 물가 상승분을 반영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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