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경제매체 인포머니에 따르면 개인 대상 국채 거래 시스템인 ‘테조루 지레투’(Tesouro Direto)에서 지난 2일과 5일 개장 금리를 비교한 결과, ‘테조루 프레피샤두 2032’ 금리는 연 14.15%에서 12.95%로 하락했다.
‘반기 이자 지급형 프레피샤두 2037’도 연 14.17%에서 13.00%로 1.17%포인트 떨어졌다.
두 종목의 하락 폭은 만기가 1년 이상 남은 고정금리 국채 가운데 브라질 국고청의 관련 통계가 시작된 2005년 이후 두 번째로 컸다. 이보다 큰 낙폭이 나타난 것은 세계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2월 2일뿐이다.
그 이후 종전 최대 하루 하락 폭은 코로나19 충격이 금융시장을 강타했던 2020년 3월 20일의 1.11%포인트였다.
2029년 만기 고정금리 국채도 이날 연 13.83%에서 12.74%로 1.09%포인트 하락했다.
물가연동국채 금리도 큰 폭으로 내렸다. 만기가 3년 이상 남은 종목의 금리 하락 폭 중앙값은 0.69%포인트로 하루 기준 역대 두 번째로 컸다.
판매 중인 IPCA+ 종목 가운데서는 ‘테조루 IPCA+ 2050’의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소비자물가지수(IPCA) 상승률에 더해지는 실질금리가 연 7.06%에서 6.32%로 0.74%포인트 떨어졌다.
이날 테조루 지레투 거래는 평소보다 늦은 오전 11시 28분(브라질리아 시간)에 시작됐다.
시장에서는 대선 1차 투표 결과 이후 정권 교체 가능성과 재정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가 금리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포룸 인베스치멘투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이자 공동 창업자인 브루누 페리는 “금융시장은 정부 총부채가 보다 안정적으로 관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것이 선물금리의 큰 폭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장기금리가 현재 수준을 유지하거나 추가로 하락하려면 차기 정부의 경제팀 구성과 재정 조정 방안 등 구체적이고 신뢰할 만한 정책이 제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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