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브라질 국영통신 아젠시아 브라질과 CNN브라질에 따르면 브라질 국립기상연구소(INMET)는 상파울루주를 비롯한 6개 주의 전역 또는 일부 지역에 폭염 경보를 발령했다. 해당 지역에서는 26일부터 30일까지 평년보다 5도 이상 높은 기온이 닷새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상파울루시도 이번 폭염의 주요 영향 지역에 포함된다. 기상 예보에 따르면 낮 최고기온은 26일 31도 안팎을 기록한 뒤 다음 주 초 다시 상승해 28∼30일에는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29일에는 최고기온이 33∼34도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
상파울루주 전역이 경보 대상에 포함되면서 주도인 상파울루시뿐 아니라 내륙과 해안 지역에서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폭염 영향권에는 상파울루 외에도 마투그로수두술·파라나주 전역과 마투그로수·히우데자네이루·미나스제라이스주 일부 지역이 포함됐다.
이번 더위는 북쪽에서 유입되는 뜨거운 공기와 대기 상층의 고기압이 겹치면서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아르헨티나 북부와 파라과이 사이에 형성된 저기압이 북쪽의 더운 공기를 남쪽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더위는 10월에도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립기상연구소는 전국 대부분 지역의 10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상파울루가 속한 남동부와 중서부 지역에서 평년 대비 기온 상승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비는 지역에 따라 편차가 클 전망이다. 상파울루주 일부 지역에서는 10월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보됐지만, 높은 기온이 이어지면서 체감 더위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기상 당국은 폭염이 장기간 이어질 경우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한낮의 장시간 야외 활동을 줄이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건강 관리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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