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처기업협회(KOVA)가 주최한 ‘브라질X한국 K-이노베이션 IR&비즈니스 매칭 2026’이 28일 상파울루 마켄지대학교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세계한인벤처네트워크(INKE), 더웨이컴퍼니(The Way Company), 이글캐피털(Eagle Capital), 브라질-한국 컨퍼런스(BKC)가 협력했다.
사절단을 이끈 김민경 더웨이컴퍼니 대표 겸 INKE 수석부회장은 본지 인터뷰에서 브라질 정부의 친환경 모빌리티·혁신 프로그램인 ‘MOVER’와 AI·에너지 분야의 사업 기회에 주목해 이번 방문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행사는 박희란 씨의 사회로 개회식, 브라질 모빌리티 시장·투자환경 설명회, 한국 기업의 투자유치 설명회(IR),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 순으로 진행됐다.

채진원 총영사는 축사에서 올해 양국 정상의 상호 방문을 계기로 한·브라질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고 언급하며, 이번 행사가 양국 기업 간 새로운 협력 기회를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승주 브라질한국상공회의소(KOCHAM) 회장은 한국 기업의 기술이 브라질 시장의 수요와 연결돼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양국 기업 간 교류와 한국 기업의 현지 안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젤라 간드라 상파울루시 국제관계국장은 모빌리티와 AI, 에너지, 물류, 자동차 기술을 시의 주요 관심 분야로 꼽았다. 상파울루 투자·비즈니스 진흥기관인 SP Negócios 등 관련 기관도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과 협력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브라질 정부가 추진하는 MOVER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주요 지원 정책과 기술 요건, 한국 기업에 필요한 투자 전략과 현지 시장 진입 방안 등이 논의됐다.
연사로는 프레데리코 폼페우 전 BTG Pactual 파트너, 상파울루주정부 혁신지원 네트워크(SPAI)의 마리아 엘리자 사업 자문관, 상파울루주 투자진흥청(InvestSP)의 유리 토메자크 프로젝트 관리 책임자, 레안드루 아우구스투 다 시우바 마켄지대학교 컴퓨터정보학부 교수 겸 인공지능센터(IAM) 센터장이 나섰다.
프레데리코 폼페우는 현재 전략·자본·기술 분야 자문가이자 투자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참가한 한국 기업들은 IR에서 각사의 기술과 사업 모델을 발표했다. IR 발표가 끝난 뒤에는 사전 예약을 통해 한국 기업과 브라질 참가자를 연결하는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됐다. 한국 기업들은 현지 투자자와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기술 협력과 시장 진출, 실증사업 가능성 등을 논의했다.

그는 회사가 해충의 천적이 되는 곤충을 드론으로 농경지에 살포하는 생물학적 방제 장비와 작업 관리용 소프트웨어·앱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트 드론과 내장형 제어 시스템, 드론용 소프트웨어 기술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절단 일정은 상파울루와 벨루오리존치에서 7일간 진행된다. 28일 저녁에는 현지 파트너 BKC와의 교류 행사도 마련됐다.
사절단은 오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미나스제라이스주 벨루오리존치 엑스포미나스(EXPOMINAS)에서 열리는 자동차부품·정비산업전 ‘MinasParts 2026’ 한국관에 참가해 현지 바이어들과 상담을 이어간다.
김민경 대표는 참가 기업 선정 과정에서 중남미 시장을 직접 개척하려는 의지와 해외 실증사업 경험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을 단순한 교류에 그치지 않고 기술의 실제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PoC와 시범사업으로 연결하는 것이 목표라고도 설명했다.
김 대표는 “규모가 작더라도 현지 기업과 실제 기술을 적용하고 검증하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 건이라도 실질적인 파일럿 테스트로 연결하는 것이 이번 방문의 가장 큰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방문을 토대로 후속 사업을 이어가고, 장기적으로 한국과 브라질은 물론 캐나다·미국까지 연결하는 기업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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