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브라질 경제지 EXAME에 따르면 교육기업 피어슨과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공동 실시한 조사에서 브라질 고용주의 76%가 AI로 인한 변화가 앞으로 더욱 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과 영국을 포함한 조사 대상 6개국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이다.
브라질 고등교육기관 관계자의 63%, 학생의 57%도 같은 전망을 내놨다.
이번 조사에는 6개국에서 총 2천711명이 참여했다. 브라질에서는 학생 350명과 고등교육기관 관계자 100명, 고용주 50명 등 모두 500명이 응답했다.
AI로 인한 변화가 이미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인식도 높았다. 브라질 고등교육기관 관계자의 80%는 현재 변화 속도를 ‘매우 빠르다’(25%) 또는 ‘빠르다’(55%)고 평가했다. 학생과 고용주 가운데서는 각각 63%와 62%가 빠르다고 답했다.
특히 브라질 기업들은 채용 과정에서 AI 관련 역량을 중요하게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고용주의 44%는 ‘AI 도구 활용 능력’을 중요한 채용 역량으로 꼽았다. 같은 비율이 ‘AI의 위험과 한계에 대한 이해’를 중요하게 평가했다. 적응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꼽은 비율은 각각 38%였다.
미국과 영국에서는 의사소통과 협업 능력이 주요 평가 항목으로 꼽혀 브라질과 차이를 보였다.
반면 최근 졸업생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역량으로는 창의성과 혁신적 사고가 지목됐다. 이 분야에서 최근 졸업생의 역량이 우수하다고 평가한 브라질 고용주는 18%로, 조사 대상 6개국 평균 27%를 밑돌았다.
최근 졸업생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는 비교적 긍정적이었다. 브라질 고용주의 54%는 최근 졸업생들이 5년 전 입사자보다 업무 준비가 더 잘돼 있다고 답했다. 준비 수준이 낮아졌다는 응답은 16%였다.
AI 확산으로 대학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는 데에는 학생과 기업 모두 공감했다. 브라질 학생과 고용주 각각 74%가 고등교육이 과거보다 중요해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대학 교육이 AI 중심 노동시장에 대한 충분한 취업 준비로 이어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렸다.
대학이 학생들을 AI 중심 노동시장에 제대로 대비시키고 있다고 평가한 브라질 학생은 52%에 그쳤다. 다른 조사 대상국 평균 61%보다 9%포인트 낮았다.
대학의 AI 사용 지침에 대한 학생들의 인지도도 낮았다. 소속 학교의 공식 지침을 명확히 알고 있다고 답한 학생은 15%에 불과했다. 학생의 30%는 AI를 사용했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는다고 답했다.
기업에서는 신입사원의 AI 의존도도 문제로 지적됐다. 브라질 고용주의 34%는 신입사원들이 AI가 생성한 결과를 비판적으로 검토하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고 평가했다.
대학의 AI 투자 수준 역시 기관별 격차가 컸다. 고등교육기관 관계자의 28%는 소속 기관이 AI 분야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고 답한 반면, 37%는 투자가 제한적이거나 거의 없다고 밝혔다.
주요 투자 분야로는 교수진 교육이 52%로 가장 높았고 학생용 AI 도구 51%, 전산 인프라 50%가 뒤를 이었다.
보고서는 브라질이 AI 분야의 인재와 혁신 역량을 갖추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정책과 교육 인프라는 지역과 기관별로 격차가 있다고 진단했다. 향후 AI 인재 양성 체계를 정비하고 대학의 교육·투자 기반을 확대하는 것이 주요 과제로 꼽힌다.














![[포토] 동포사회 최대 축제 15회 한국문화의날 (1)](https://bomdianews.com.br/wp-content/uploads/2022/08/한국문화의날IMG_7780-360x18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