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CNN 브라질에 따르면 현재 브라질에서 운행 중인 승용차와 상용차, 트럭, 버스, 오토바이는 6천800만 대가 넘는다.
자동차 정비업계 단체인 신지레파 브라질(Sindirepa Brasil)이 발간한 ‘2025·2026 브라질 자동차 정비산업 연감’에 따르면 승용차와 소형 상용차의 평균 연식은 12년이다. 트럭 등 대형 차량은 13년, 버스는 17년에 달한다.
차량 노후화로 정비소를 찾는 자동차가 늘면서 교체용 부품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필터와 브레이크, 서스펜션 부품, 각종 오일류 등 일반 정비용품은 공급에 큰 문제가 없다. 그러나 단종됐거나 운행 대수가 적은 차종은 부품 재고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정비소와 판금·도장업체, 자동차부품 판매점은 여러 공급업체를 통해 필요한 부품을 찾아야 한다. 부품 확보가 늦어지면 수리비가 오르고 차량을 정비소에 맡겨두는 기간도 길어질 수 있다.
안토니우 피올라 신지레파-SP(Sindirepa-SP) 회장은 부품 확보난의 주요 원인으로 차량 노후화보다 차종의 다양성을 꼽았다. 운행 대수가 적은 수입차와 단종 차량까지 다양한 브랜드와 차종이 운행되고 있어 모든 부품을 상시 확보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다만 전국 11만7천여 곳의 정비소가 제조·유통·소매업체로부터 부품을 공급받고 있어 시장 전반은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피올라 회장은 노후 차량이 제대로 정비되지 않는 문제를 더 심각하게 봤다. 상당수 차량 소유자가 비용 부담으로 고장 난 부분만 수리하고 있다며 노후 차량 교체 지원과 안전 항목을 포함한 정기검사 의무화를 제안했다.
반면 에베르 카르발류 신코페사스-SP(Sincopeças-SP) 회장은 부품 공급 부족이 오래전부터 이어진 문제라고 밝혔다. 차량의 평균 연식과 중고차가 늘어난 데다 제조업체들이 생산량을 줄이면서 일부 부품이 부족해졌다는 것이다. 다만 전국적인 유통망을 갖춘 소매업체들은 대체로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 업체들은 부품 공급을 안정시키기 위해 유통망과 재고 품목을 확대하고 있다. 자동차 수리용 부품 전문업체 오토글라스(Autoglass)는 지역별 수요와 운행 차량의 구성, 차종·연식별 고장 빈도를 분석해 재고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취급 품목은 전조등과 후미등, 범퍼, 사이드미러, 차체·열관리 부품, 액세서리와 공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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