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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갚아도 늘어난 브라질 부채의 역설
브라질 공공부채 증가 배경을 오디오로 들어보세요.
[좋은아침] 브라질 연방정부의 공공부채가 7월 9조2천800억 헤알로 집계됐다. 정부가 원금 일부를 갚았는데도 이자 부담이 반영되면서 전월보다 0.22% 늘었다.
26일 CNN 브라질에 따르면 국고국(Tesouro Nacional)은 이날 7월 연방 공공부채(DPF)가 전월 대비 0.22% 증가했다고 밝혔다. 6월 말 9조2천600억 헤알이던 부채 규모는 7월 말 9조2천800억 헤알로 늘었다.
이 가운데 국내에서 발행한 국채 등 유가증권 부채(DPMFi)는 전월보다 0.31% 증가한 8조9천억 헤알을 기록했다.
국고국은 지난달 619억1천만 헤알을 순상환했지만, 여기에 899억5천만 헤알의 이자가 더해지면서 전체 부채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해외에서 조달한 대외 공공부채(DPFe)는 전월보다 2.20% 늘어난 3천400억6천만 헤알로 집계됐다. 669억8천만 달러 규모로, 26일 환율 기준 약 92조8천억원에 해당한다. 이 중 채권 등 유가증권 형태가 2천927억5천만 헤알(약 79조9천억원), 금융계약 등으로 조달한 부채가 473억1천만 헤알(약 12조9천억원)이다.
연방 공공부채의 평균 만기는 6월 4.01년에서 7월 4.05년으로 길어졌다. 만기가 돌아오는 부채 상환에 대비한 유동성 준비금도 7월 말 1조3천700억 헤알로 전월보다 명목 기준 1.89%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8.74% 증가한 규모다.
브라질에서 ‘부채 완충자금’(colchão da dívida)으로 불리는 유동성 준비금은 공공부채 상환용 현금과 국채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 등으로 구성된다. 국고국은 현재 확보한 준비금이 앞으로 약 8개월간 만기가 돌아오는 연방 공공부채를 갚을 수 있는 규모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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