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예술 기업 ‘셀레티보 아트(SELETIVO ART)’에 따르면 브라질 상파울루 심포니 오케스트라(Osesp)는 오는 6월 25일부터 28일까지 상파울루 콘서트홀에서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함께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손열음의 브라질 데뷔 무대다. 손열음은 25∼27일 Osesp와 협연하고,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단독 독주회를 연다. 독주회에서는 바흐를 비롯해 마이라 헤스, 알리시아 데 라로차, 완다 란도프스카, 타티아나 니콜라예바의 작품과 재즈풍 편곡을 들려준다.
손열음은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다. 2011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고 성적인 2위에 오르며 국제 무대의 주목을 받았다. 섬세한 음악성과 뛰어난 기교, 특히 모차르트와 베토벤 해석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다.
그는 뉴욕 필하모닉,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의 악단과 협연해 왔다.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을 지내며 연주뿐 아니라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에도 힘썼다.
1986년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난 그는 세 살 때 피아노를 시작해 한국예술종합학교와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공부했다. 맑고 투명한 음색과 깊이 있는 해석으로 음악계의 찬사를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미국 출신 지휘자 카렌 카멘섹(Karen Kamensek)이 Osesp를 처음 이끈다. 무대에서는 멕시코 작곡가 가브리엘라 오르티스의 ‘안트로폴리스(Antrópolis)’,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Dmitri Shostakovich)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 벨라 바르토크(Béla Bartók)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을 연주한다.
공연의 중심은 손열음이 협연하는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이다. 작곡가가 아들 막심의 졸업 연주회를 위해 생일 선물로 쓴 곡으로, 특유의 어두운 풍자보다 따뜻하고 밝은 정서가 돋보인다.
공연의 마지막은 바르토크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이 장식한다. 병상에 있던 작곡가가 지휘자 세르게이 쿠세비츠키의 의뢰로 완성한 작품으로, 여러 악기가 차례로 독주자 역할을 맡아 민속적 선율과 강렬한 에너지를 펼쳐낸다.
28일 독주회는 에스타상 모티바 쿨투랄(Estação Motiva Cultural, 옛 Estação CCR das Artes)에서 열린다. 상파울루 시 471주년을 맞아 2025년 새로 문을 연 다목적 공연장으로, 상파울루 콘서트홀 단지(Complexo Cultural Júlio Prestes) 안에 있으며 Sala São Paulo와 연결돼 있다. 입구가 지하 1층에 있어 현장 안내를 받는 것이 좋다. 최대 543석 규모의 가변식 객석과 약 160㎡ 무대를 갖췄으며, 공연 성격에 따라 무대와 객석 형태를 바꿀 수 있다. 이 덕분에 클래식뿐 아니라 연극, 무용, 재즈, 영화 상영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한다.
협연 공연은 6월 25·26일 오후 8시, 27일 오후 4시 30분에 열리며 공연 시간은 약 90분이다. 28일 독주회는 오후 6시에 시작하며 약 1시간 진행된다.
▲ 공연 일정
6월 25일(목) 오후 8시 — 협연
6월 26일(금) 오후 8시 — 협연
6월 27일(토) 오후 4시 30분 — 협연
6월 28일(일) 오후 6시 — 손열음 독주회(약 1시간)
▲ 협연(25∼27일) 티켓 예매: https://tickets.oneboxtds.com/osesp/events/48906
▲ 독주회(28일) 티켓 예매: https://salasaopaulo.art.br/salasp/pt/concerto/1613
※ 관련 사이트 Arts & Well-being(예술로 웰빙): https://app.notion.com/p/2026-6-Arts-Well-being-384e5324c1b980528123e83d44bcda4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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