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현지 매체 G1 보도에 따르면, Anvisa는 로트(Lote) 번호 끝자리가 ‘1’인 모든 이페 브랜드의 주방세제, 액체 세탁세제, 살균소독제에 대해 회수 명령을 내리고, 해당 제품의 제조와 판매, 유통, 사용을 전면 중단시켰다.
리콜 대상 품목은 상파울루주 암파루(Amparo)시에 위치한 ‘키미카 암파루(Química Amparo)’ 공장에서 제조된 물량이다.
이번 조치는 최근 위생 당국의 합동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신속히 이뤄졌다. 당국은 해당 제조 공정이 필수 위생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병원성 미생물 발생 등 오염 가능성이 제기돼 소비자 위생 안전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은 “해당 로트 번호의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는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제조사 고객센터에 연락해 환불 및 회수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각 지역 위생 당국에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해 문제 제품의 시중 유통을 원천 차단하라고 지시했다.
반면, 이페 측은 즉각 공식 성명을 내고 당국의 조치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페는 “자사의 주방 세제 및 세탁 세제, 살균 소독제가 안전하며 소비자에게 어떠한 위험도 초래하지 않음을 입증하는 독립 기관의 테스트 및 기술 보고서 등 탄탄한 과학적 근거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Anvisa와 지속적이고 협력적인 논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추가 정보와 기술적 증거 제출을 통해 조속한 시일 내에 이번 리콜 조치가 번복될 것으로 굳게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품질과 안전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하며, 소비자들이 반품 절차 및 추가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전담 고객센터를 운영 중이다. 문의 사항이 있는 소비자는 공식 고객센터 이메일(sac@ype.ind.br) 또는 무료 전화(0800 1300 544)를 통해 연락하면 된다.
한편, 구체적인 리콜 대상 제품 목록을 담은 결의안은 5월 7일 자 연방 관보에 게재됐다. 당국은 아래 목록 중 ‘로트 번호가 숫자 1로 끝나는 제품’만이 이번 회수 대상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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