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파울루 연방대(Unifesp)와 미국 존스홉킨스대 등이 참여한 국제 공동 연구팀은 2013년부터 2024년까지 55개국에서 수행된 130개의 연구 데이터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담배 필터 무단 투기 문제가 심각한 17개국 중 브라질은 4위를 기록했다. 전 세계 해변의 1㎡당 담배꽁초 평균 밀도가 0.24개인 반면, 브라질은 최대 8.85개에 달했다. 가로세로 1m 크기의 좁은 모래사장에 담배꽁초가 9개 가까이 버려져 있는 셈이다.

담배꽁초는 전 세계 해변에서 발견되는 쓰레기의 약 12%를 차지한다. 남미 국가들은 이 비율이 절반을 넘기도 하며, 특히 브라질 일부 지역에서는 수거된 해양 쓰레기의 66.7%가 담배꽁초일 정도로 비중이 압도적이다.
문제는 작고 가벼운 담배꽁초가 도시 쓰레기 중 가장 오래 남는 맹독성 폐기물이라는 점이다. 담배 필터는 쉽게 분해되지 않는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진다. 이것이 물과 닿으면 미세플라스틱은 물론 7천 종 이상의 화학물질을 뿜어내 수질과 토양을 오염시키고 해양 생태계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힌다.
연구팀은 “수십 년간 담배 필터가 자연적으로 분해된다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준 담배 업계에 명백한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담배 판매로 이익을 얻는 산업 구조가 바뀌지 않는 한, 담배꽁초로 인한 해양 오염은 결코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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