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상파울루 한인타운인 봉헤찌로를 중심으로 전직 위생 단속 공무원을 사칭한 금품 갈취 사기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교민 사회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브라질한인회(회장 김범진)는 8일 최근 봉헤찌로 지역 한인 식당들을 돌며 도난당한 위생청 직원의 신분증을 이용해 돈을 뜯어내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인회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전직 위생감시국 직원인 안드레아 보아노바(Andrea Boanova) 씨의 신분증을 도용해 봉헤찌로 지역의 식당을 주요 범행 대상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일부 한인 업소는 금전적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이러한 사실은 보아노바 씨가 직접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경고 영상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그는 김범진 한인회장에게 직접 연락해 피해 방지를 호소했다.
보아노바 씨는 영상에서 “최근 제 이름을 사칭한 사기에 대한 경고를 받은 바 있는데, 이제 사기꾼들이 다시 봉헤찌로 지역의 동양 음식점들을 대상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2019년에 은퇴했으며 개인 컨설팅 회사도 운영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현재 보건 위생 감시국의 공식 신분증은 사기꾼들이 사용하는 것과 매우 다르다”고 설명했다.
사기범들은 주로 왓츠앱(WhatsApp)을 통해 대상 업소에 먼저 접근하는 수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인회와 보아노바 씨는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을 경우, 당황하지 말고 신분증을 꼼꼼히 확인하고 즉시 경찰이나 보건 위생 감시국에 신고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김범진 한인회장은 “피해가 의심되거나 관련 문의 사항이 있을 경우 한인회(전화 93022-7520)로 연락하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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