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페라상 데스포르투나'(Operação Desfortuna)로 명명된 이번 단속은 리우데자네이루를 비롯해 상파울루, 미나스제라이스 등 3개 주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조구 두 치그리뉴'(Jogo do Tigrinho·호랑이 게임)로 알려진 온라인 카지노 등을 홍보하며 팔로워들에게 “쉽고 빠른 고수익”을 약속하며 불법 도박 사이트로 유인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신고 소득과 맞지 않는 해외여행, 고급 차량, 고가 부동산 등 호화로운 생활을 과시해 온 점에 주목하고 수사를 벌여왔다.
금융정보분석원(Coaf)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및 관련 유령회사와 연계된 계좌에서 총 45억 헤알(약 1조 2천억 원)이 넘는 비정상적 자금 흐름이 포착됐다. 경찰은 이들이 유령회사를 동원해 불법 자금의 출처를 숨기는 전형적인 자금세탁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수사를 담당한 헤난 멜루 경찰서장은 “이들은 브라질에서 금지된 온라인 카지노를 홍보하며 막대한 수익을 약속했지만, 정작 이용자들이 돈을 따도 출금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한 이들의 금융 거래망 일부가 기존 마약 밀매 조직의 자금세탁에 연루된 핀테크 업체를 통해 이루어진 정황을 포착하고, 조직범죄와의 연계 가능성도 수사 중이다.
클라우지우 카스트루 리우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허위 수익으로 수많은 가정을 파괴하는 사이버 범죄 척결은 최우선 과제”라며 “범죄 조직을 뿌리 뽑기 위해 정보와 기술에 대한 투자를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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