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행사는 마리아 빅토리아 주 의원의 발의로 공식 선포된 ‘한인 이민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글 캘리그래피 작가로 활동하는 나성주 씨는 기념식에서 쟈칼리니 가수가 부르는 ‘보리밭’ 노래에 맞춰 “브라질 사랑해요”라는 글귀를 대형 화폭에 써 내려가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의사당 옆 전시 공간에서는 나 작가의 한글 팝아트 작품 50여 점이 전시됐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한글의 조형미와 작품에 담긴 따뜻한 정서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나 작가는 현장에서 직접 참석자들의 이름을 한글로 써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독립유공자 후손인 한명재 전 쿠리치바 한인회장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더욱 풍성하게 치러졌다고 나 작가는 전했다.
나성주 작가는 “작가로서 제 작품이 파라나주 의회에 걸리게 된 것은 이루 말할 수 없는 큰 영광이며 벅찬 순간”이라며 “이 작은 예술의 씨앗이 한국과 브라질을 잇는 아름다운 다리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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