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발생한 엔지니어 피살 사건의 용의자 중 1명이 경찰과의 총격전 끝에 사살됐다고 G1 등 현지 언론이 6일 보도했다.
상파울루주 범죄수사국(DEIC)은 지난 4일 시내 고급 주택가에서 엔지니어 프란시스코 파울루 데 세베 필리포(57)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용의자 2명의 신원을 확인하고 검거 작전에 돌입했다.
경찰은 이날 상파울루 동부 지역에 있는 용의자 웨슬렌 메데이루스 다 시우바의 자택을 급습했다. 이 과정에서 시우바가 총기를 발사하며 격렬히 저항했고, 양측 간에 총격전이 벌어졌다.
총상을 입은 시우바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고 경찰은 밝혔다.
현장에서는 시우바와 함께 있던 다른 남성 2명도 체포됐다. 경찰은 이들의 범행 가담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현장에서 발견된 권총 2정을 압수하고 이들을 불법 총기 소지 혐의로 입건했다.

앞서 필리포씨는 지난 4일 저녁 상파울루 남부 빌라 노바 콘세이상 지역의 자택 식당에서 목 뒤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건설사 등 다수의 기업체를 운영해온 사업가인 그는 4인조 강도단에 의해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들은 주택 차고의 원격 조종 장치를 복제하는 수법으로 침입해 보석과 시계 등을 훔쳐 달아나는 과정에서 필리포씨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범행은 불과 8분 만에 이뤄졌으며, 피해자가 저항한 흔적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범인들은 현대 HB20 차량으로 도주하다 차고를 빠져나가면서 나무를 들이받았고, 이 차량은 사건 현장으로부터 약 1.5㎞ 떨어진 곳에서 버려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피해자의 소유가 아닌 휴대전화 1대를 발견, 범인 중 한 명이 떨어뜨린 것으로 보고 달아난 공범 부에누의 행방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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