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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쉽게 읽는 브라질 경제 이야기: Velha República – 1889년에서 1929년까지 (2부)

          2022년 01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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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아침] 20세기의 브라질 경제는 초반 때나 후반 때나, 언제나 수입 품목에 의존했었다. 물론 후반 때에는 1차 상품의 수입은 덜 했지만, 20세기 초반의 브라질은 쌀부터 시작해 돼지 기름까지 수입했으니, 과연 광활하고 풍부한 자원이 있는 브라질로써는 자국의 산업을 위해 정부가 어떤 노력을 했는지 또 왜 그 책임을 다하지 안 하였는지에 대한 역사는 알고 가야 한다. 어쨌든, 브라질 역시 외부로부터 여러 번 충격을 받았는데, 바로 첫 번째 충격이 1차 대전이다. 

          1차 대전이 발발하자, 많은 품목들을 수입을 하던 브라질은 큰 영향을 받게 된다. 당시 브라질은 독일, 이탈리아, 영국, 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 스웨덴에서 주로 수입을 했는데, 전쟁 때문에 일부는 반 이상으로 수입이 불가능해지자, 자국의 산업화의 목소리를 듣기 시작한다. 물론, 이때 무역상대로 급부상한 국가는 미국이었다.

          커피 수출의 위기


          (사진 설명: 1907년 신문에 실린 만평 “Uma ideia do Zé para carnaval: O convênio de Taubaté – Carnaval을 위한 Zé의 아이디어: 따우바떼 합의안”)

          1900년대 초반 브라질의 커피 생산은 이미 세계 커피 생산의 80%에 육박하고 있었다. 제국 말기 생산이 560만 포대 (포대당 60kg)였는데, 1900년도엔 915만 포대로 거의 두 배로 늘어났다. 그렇지만, 무리해서 생산을 늘려서 그런지, 세계 수요는 생산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 특히나, 1901년부터는 커피 수출가가 매년 하락해, 최고로는 40%까지 떨어지게 되어 정부와 커피 남작들은 새로운 대책을 세워야 했다. 그리고 그렇게 도출된 합의안이 바로 Convênio de Taubaté (따우바떼 합의안)이다.

          1906년 상파울루, 히우, 미나스 주지사들이 상파울루주에 있는 Taubaté시에 모여 떨어지는 커피 가격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는데, 이들이 결정한 방법은 국가가 커피의 최소 가격을 책정하여, 수출되지 않는 물량을 일괄구매하는 방안이었다. 특히, 국가는 수출물량을 컨트롤을 할 수 있는 역할과 커피 포대당의 세금을 징수하여 비용을 충당하기로 했고, 이마저도 자금이 부족하니, 추가로 영국에서 1,500만 파운드를 대출을 받아, 기초 자금을 마련함으로 정부의 힘을 빌려 가격을 유지하는 방안을 내놓은 것이다.

          연방정부는 초기 이 합의안의 참여를 거부해서 3개의 주요 주들 간끼리 시작을 했지만, 커피 남작들의 정권 시기라 새로 대통령으로 당선이 된 Afonso Pena는 연방 정부의 입장을 바꿔 참여하게 된다. 결국, 이 정책은 커피 농장주들의 리스크 커버를 해줌으로 경제를 선방했다고는 하지만, 커피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면 그 손실을 모두를 국가가 지게 되는 매우 기형적인 정책으로, 외채 증가와 국고손실이라는 부분에서도 그 책임이 자유롭지 않았다.

          북쪽의 고무

          (사진 설명: 나무에서 추출을 하는 고무)

          브라질에서의 고무 생산은 제국 때부터 시작한다. 고무 가격이 1톤당 45파운드였는데, 19세기 말에는 204파운드로 브라질의 고무 산업도 매우 크게 성장을 했고, 생산은 주로 Belém과 Manaus에서 되었다. 당시의 천연고무를 수입한 국가들은 자전거, 오토바이, 자동차 등의 타이어 생산을 위해 사용되었었다. 또한, 이때 당시 약 20만 명의 내국인들이 북쪽으로 이주를 했었던 것을 보면, 전국적으로 고무 농장에서 일하면 돈을 벌 수 있었다는 게 보인다.

          20세기 초반부터, 영국은 자신들의 식민지였던 동남아 국가들에서 고무를 생산하기 시작했고, 1910년 중반에는 인조고무가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브라질은 1900년 세계 고무 시장 점유율 90%에서 1918년 20%로 하락하는, 아주 짧았던 호황 시기였다. 

          대공황과 브라질

          커피에만 집중하던 브라질 경제는 1929년도 대공황으로 큰 타격을 맞게 된다. 브라질은 일찍부터 가속도로 성장을 하는 미국과 무역 관계를 맺어, 1901년 1,700만 파운드의 수준의 대미수출은 대공황 이전 4,000만 파운드로 확대를 했다. 물론, 무역수지만을 얘기한다면 브라질엔 적자였지만, 그만큼이나 미국은 매우 중요한 무역 상대였다. 그러한 미국이 대공황으로 무너지게 되자, 대미 수출 규모는 1930년 절반으로 떨어졌고, 1939년에는 1,300만 파운드 수준으로 하락하게 된다. 당시, 브라질의 커피 수출국 중 가장 중요한 국가 중 하나는 미국이라, 브라질 경제는 매우 큰 비상에 걸렸다. 

          정치 권력에서부터 그 변화가 생겼는데, 바로 Getúlio Vargas의 등장이다. 1930년 파울리스타인 대통령 Washington Luís은 기존 Café (상파울루) com Leite (미나스 제라이스)의 전통을 깨고 그의 후임을 상파울루 주지사인 Julio Prestes을 지목해, 큰 반발을 사게 된다. 결국 1930년 미나스가 주축인 PRM (미나스 공화당)은 다른 2개 정당과 함께 Aliança Liberal (자유 연맹)을 만들어 연립 후보로 Getulio Vargas 내세우지만, 패하게 된다. 그렇지만, 시국이 시국이었던 만큼, 당시 양측에서는 서로 부정선거라고 주장을 하며, 선거 결과를 불복을 하고 있을 때 Vargas의 러닝메이트였던 João Pessoa 빠라이바 주지사이자 부통령 후보가 암살되자, Vargas는 쿠데타를 일으켜 Café com Leite 정권의 종식과 새로운 정권의 시작을 알리게 된다.

          (사진 설명: 산토스 항에서 커피를 태우는 인부)

          대공황으로 인한 여파로, 새 대통령인 Getulio는 이미 대량으로 생산된 커피의 값을 더 낮출수도 없어 결정한 것은, 바로 그 유명한 커피 재고의 화형식이다. 브라질 정부는 대량으로 커피를 구매를 한 뒤에 화형식 진행함으로 커피의 수출 가를 유지할 수 있었고, 이는 다시 한번 Taubaté 합의안과 마찬가지로, 커피 남작들에겐 피해의 최소화와 정부의 손실 극대화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교육과 외채

          제국에서 공화국이 세워진 지 어느덧 40년이 넘어갔다. 인구가 약 1,700만명이였던 브라질은 여전히 문맹률이 80%로 교육이 부족한 국가였다. 그렇다면 교육은 어땠을까? 공화국 초기에 교육개혁을 진행했던 것은 맞다. 헌법부터, 기초교육은 보편적으로 모든 이들에게 제공이 되어야 한다고 제정이 되어있었다. 그렇지만, 누구에게 교육을 제공할 것이냐는 질문과 60% 이상의 국민이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밀도가 낮은 것을 고려하면, 교육 정책은 소수에게만 돌아갔고, 여전히 해방된 노예들에 대한 사회 동화 정책들은 부재한 채, 시간은 지나고 있었다.

          외채 또한 만만치 않았다. 브라질은 1900년 시작 때 2,920만 파운드 규모의 외채가 있었는데, 대공황 때는 이미 1억 2,250만 파운드로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 되었다.

          (3부에서 계속 됩니다)

          저자: 이재명 (Klavi 오픈뱅킹 핀테크 파트너, OKTA 상파울루 홍보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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