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한인타운발전회(회장 고우석)에서는 다민족 화합의 한마당 ‘봉헤찌로 장터(Feira Bom Retiro)’를 개최한다.
먼저 한인타운 발전위원회에서는 ‘봉헤찌로 활성화’라는 명목으로 수시로 그동안 쇼핑 봉헤찌로(R. José Paulino, 226/R.Ribeiro de lima 453) 측과 접촉하여 의논하였다.
이에 쇼핑 측에서는 봉헤찌로 장터에 대해 매우 깊은 관심을 표명하였으며, 25일(목) 오후 봉헤찌로 장터 개최를 위해 이사회를 소집, 만장일치로 안건을 통과시켰다.
안건이 통과 된후 양측 대표는 계약서를 사인하여 ‘봉헤찌로 장터’를 공식화하였으며, 한인타운 발전회(회장 고우석)에서는 장터 홍보를 위해 본격적으로 홍보 활동에 돌입한다.
‘좋은 안식처’라는 뜻을 가진 봉헤찌로(Bom Retiro), 상파울로시는 한인 동포 최대 밀집 지역인 봉헤찌로를 지난 2010년 조례를 통해 한인타운으로 공식 지정하였는데 이곳은 유대계 그리스계 이탈리아계 남미계 중국계 등 다민족이 모여 사는 동네이자 상파울로시에서 다국적 문화의 “메카”로 알려져 있다.
이번 주말 장터는 한인 동포뿐만 아니라, 유대계, 그리스계, 남미계, 중국계 커뮤니티도 함께 하여 다민족 화합의 한마당 잔치로 펼쳐질 예정이다.
주말 장터 계약 기간은 1년이다. ‘봉헤찌로 장터(Feira Bom Retiro)’는 내년 1월22일을 시작으로 매주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 되며, 한인타운 발전회에서 각 매체와 미디어 홍보를 통해 장터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한인타운 발전회 고우석 회장은 “이번 주말 장터로 인하여 침체하였던 봉헤찌로가 좀 더 활성화되길 바란다.”라며 “우리만 즐기는 장터가 아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장터이자 명소로 만들 것이오니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