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브라질 경제지 EXAME는 소형 판매점의 틱톡숍 판매 구조를 분석해 이 같은 사례를 제시했다. 특정 조건을 적용한 계산으로, 실제 수익은 상품 원가와 판매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XAME가 제시한 사례는 판매가 100헤알, 원가 40헤알인 상품이다. 여기에서 플랫폼 판매 수수료 6헤알과 건당 고정 수수료 6헤알, 배송비 지원 프로그램 비용 6헤알이 빠진다.
여기에 제휴 크리에이터 수수료 5헤알과 광고비 5헤알, 세금 충당금 4헤알을 제외하면 판매자가 확보하는 금액은 28헤알이다.
같은 조건으로 월 100개를 판매할 경우 매출은 1만헤알이지만 각종 비용을 제외하고 남는 금액은 2천800헤알이다. 제휴 크리에이터와 유료 광고를 이용하지 않으면 건당 잔여 금액은 38헤알로 늘어난다.
다만 이를 곧바로 순이익으로 보기는 어렵다. 포장비와 세금계산서 발행 시스템 이용료, 상품 촬영 장비 비용 등이 계산에서 빠져 있기 때문이다. 모든 주문이 정상 배송되고 거래가 완료된다는 전제도 포함돼 있다.
반품이 발생하면 수익성은 더 떨어질 수 있다. 특히 반품 과정에서 배송비 지원 프로그램 수수료가 환급되지 않을 경우 판매자가 부담해야 할 비용이 늘어난다.
틱톡숍의 판매 수수료는 상품 가격에 따라 달라진다. 50헤알 미만 상품에는 판매가의 10%와 건당 4헤알이 부과된다. 50헤알 이상 상품에는 판매가의 6%와 건당 6헤알이 적용된다.
배송비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상품 가격의 6%가 추가로 부과되며, 건당 최대 50헤알까지 적용된다.
이 때문에 저가 상품일수록 고정 수수료 부담이 상대적으로 커진다. 일부 판매자가 여러 상품을 묶어 판매하는 것도 이런 비용 구조 때문이다. 묶음 판매를 통해 상품 가격을 50헤알 이상으로 높이면 고정 수수료 부담을 분산하면서 6% 판매 수수료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할인 판매도 수익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55헤알짜리 상품을 10헤알 할인해 45헤알에 판매하면 50헤알 미만 상품에 적용되는 수수료 체계가 적용될 수 있다. 판매 가격은 낮아지지만 수수료 부담은 상대적으로 커질 수 있는 셈이다.
브라질 틱톡숍 시장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거래액은 약 53억헤알로 전년 동기보다 약 9천900% 증가했다. 활동 중인 판매점은 약 11만200곳이며, 누적 판매액 100만헤알을 넘어선 매장도 약 3천500곳에 달한다.
전체 거래액을 기준으로 단순 계산하면 점포당 월평균 매출은 약 8천헤알이다. 다만 매출이 일부 상위 판매점에 집중돼 있어 이를 일반 소형 판매점의 평균적인 수익 수준으로 보기는 어렵다.
틱톡숍에서는 크리에이터의 상품 소개와 라이브 방송, 구매 링크가 연결된 짧은 영상, 앱 내 쇼핑 탭 등을 통해 상품을 판매한다. 크리에이터 제휴 프로그램은 실제 판매가 발생하면 일정 비율의 수수료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신규 판매자에게는 초기 비용을 낮출 수 있는 혜택도 제공된다. EXAME에 따르면 지정된 과제를 완료한 신규 판매자는 60일 동안 최대 1만7천헤알 한도에서 플랫폼 판매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다만 건당 고정 수수료와 배송비 지원 프로그램 비용은 계속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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