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브라질 유력 경제지 EXAME에 따르면 이 전망치는 기획예산부가 지난 4월 의회에 제출한 2027년도 예산지침법안(PLDO)에 담겼다.
최저임금은 물가상승률에 2.5%의 실질 인상률을 더해 산정됐다. 다만 1천717헤알은 예산 편성을 위한 잠정 전망치로, 최종 금액은 올해 말 확정된다.
브라질은 재정준칙에 따라 물가상승률을 웃도는 실질 인상률을 연간 최대 2.5%로 제한하고 있다. 최저임금은 근로자 임금뿐 아니라 퇴직연금과 유족연금, 실업보험, 저소득 노인·장애인에게 지급되는 사회보장급여(BPC)의 산정 기준으로도 쓰여 재정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최종 금액은 단계적으로 확정된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 의회에 제출하는 연간예산법안(PLOA)에 최저임금 예상액을 반영한다. 이후 브라질지리통계원(IBGE)이 11월 누적 전국소비자물가지수(INPC)를 발표하면 대통령령으로 금액을 최종 확정한다. 새 최저임금은 2027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인상 폭은 생활비 상승을 따라잡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브라질 노동조합 간 사회경제통계연구소(DIEESE)에 따르면 지난 6월 브라질 각 주도에서 주요 식료품으로 구성된 ‘세스타 바지카’를 구매하는 데 평균 779.95헤알이 들었다. 이는 1년 전보다 8.69% 오른 금액으로, 최저임금 실수령액의 약 52%에 해당한다.
2026년 6월 DIEESE와 브라질식량공급공사(Conab)가 조사한 27개 주도 가운데 상파울루의 세스타 바지카 가격이 965.47헤알로 가장 높았다. DIEESE는 같은 달 4인 가구가 기본적인 생활비를 충당하는 데 필요한 최저임금을 8천110.92헤알로 추산했다. 이는 현행 최저임금 1천621헤알의 약 5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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