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정책의 핵심 인사가 중앙은행 요직에 내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브라질 금융시장은 정부의 통화정책 개입 우려를 나타내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아다지 장관은 3일 현지 매체인 ‘반지뉴스 FM’과의 인터뷰에서 “약 3개월 전 룰라 대통령에게 두 명의 후보를 제안했다”며 “한 명은 캠브리지 대학 교수인 경제학자 찌아구 카발깐찌이며, 다른 한 명은 지난 3년간 재무부에서 훌륭한 성과를 낸 길례르미 멜루 국장”이라고 밝혔다.
아다지 장관은 다만 “대통령이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니며, 다른 인사들의 의견을 두루 듣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브라질 유력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는 이날 보도를 통해 멜루 국장의 중앙은행 이사 등판 가능성에 대해 금융권이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브라질의 금융 중심지인 ‘파리아 리마(Faria Lima)’의 주요 금융기관들은 전날 오전 회의에서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룬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이 우려하는 대목은 멜루 국장의 짙은 ‘정치적 색채’다.
멜루 국장은 집권 노동자당(PT)의 경제 브레인으로 활동하며 현 정부의 경제 청사진을 그린 인물이다. 그가 중앙은행 이사회에 진입할 경우, 중앙은행의 독립적 통화 기조가 흔들리고 정부와 여당의 영향력이 지나치게 커질 수 있다는 것이 시장의 시각이다.
한편, 아다지 장관은 자신의 향후 거취와 관련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현재 룰라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는 아다지 장관이 차기 선거에서 상파울루 지역의 주요 후보로 출마하기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다지 장관은 “대통령과 이 문제에 대해 대화하고 있다”며 “내가 대통령을 설득할지, 아니면 대통령이 나를 설득할지 지켜보자”고 답해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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