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유력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는 11일 보도를 통해, 타르시시우 주지사가 자신의 정치적 후견인인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 대한 신의와 브라질 경제계를 중심으로 한 실리적 요구 사이에서 복잡한 선택에 직면했다고 평가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관세 조치는 타르시시우 주지사의 핵심 지지 기반인 보우소나루주의자들과 브라질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금융 및 농업 부문이라는 두 세력의 상충하는 기대를 동시에 만족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겼다.
보우소나루 강성 지지층은 그가 이번 관세 조치를 ‘좌파 정부와 사법부에 의해 박해받는 보우소나루를 위한 트럼프의 정당한 대응’으로 규정하고, 룰라 행정부에 대한 공세의 선봉에 서 주기를 압박하고 있다.

실제로 타르시시우 주지사의 공개적 입장 표명은 사태 추이에 따라 미세하게 변화하며 그의 고심을 드러냈다.
초기에는 트럼프의 보우소나루 옹호 메시지에 즉각 동조하며 사법부를 우회적으로 비판했으나, 관세 발표 이후에는 “룰라 정부의 외교 정책 실패가 원인”이라며 비판의 초점을 현 정부로 전환했다. 이후 기업들의 부정적 여론이 확산되자 “대화와 협상”을 강조하며 한발 물러서는 등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정치 분석가들의 진단에 따르면, 타르시시우 주지사는 2026년 대권을 향한 길목에서 외줄타기를 하고 있다. 보우소나루의 지지를 얻기 위해 강성 지지층의 목소리를 외면할 수 없는 동시에, 합리적 국정 운영을 통해 자신의 안정적인 리더십을 증명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관세 사태는 그의 정치적 균형감각과 위기관리 능력이 시험대에 오른 것으로, 이 위기를 어떻게 돌파하느냐에 따라 그의 대권 도전의 성패가 갈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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