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제6회 재브라질 대한체육회장배 탁구대회 및 전국체전 선발전이 지난 7일(토) 상파울루 동양선교교회 3층 탁구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오후 1시부터 시작된 이번 대회에는 브라질 한인 탁구 동호인들이 참가해 남녀 단식과 복식 경기로 나뉘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참가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매 경기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연출했으며, 시종일관 페어플레이 정신과 상호 존중의 자세를 잃지 않는 성숙한 대회 문화를 보여주었다.
대회의 하이라이트였던 남자 단식에서는 지난해 우승자 심훈 선수가 다시 한번 정상에 오르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심훈 선수는 지난해 제105회 전국체전 해외 동포부 남자 탁구 일반부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브라질 한인 이민 역사상 최초의 전국체전 금메달리스트라는 새로운 역사를 쓴 바 있다.
오는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광역시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전 해외 동포부 브라질 대표로 출전할 예정인 심훈 선수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전국체전 2연패를 향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이번 대회 각 부문별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 남자 단식: 우승 심훈, 준우승 정지홍, 3위 오준형 ▲ 여자 단식: 우승 방순영, 준우승 김영화, 3위 김호정 ▲ 복식: 우승 서승원·송성철 조, 준우승 정하천·정병규 조, 3위 이복헌·한상훈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