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랴 지 상파울루에 따르면, 상파울루 우체국 노동조합(Sintect-SP)은 최근 대리점 임대료 연체, 하청 운송업체 대금 미지급, 직원 건강 보험 서비스 문제 등이 잇따르고 있다며 우체국이 재정적, 운영적 붕괴 상태라고 경고했다.
노조의 더글라스 멜루 이사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대금 미지급으로 하청 운전사들이 파업에 돌입해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의 주요 물류 센터가 마비됐다”며 “수 톤의 소포가 배송 예정일도 없이 멈춰 서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주유소 대금 미납으로 우체국 차량의 연료 공급이 중단됐다는 보고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우체국 측은 성명을 통해 “운송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일부 미결 사항은 파트너사와 협력해 해결하고 있으며, 주말 추가 운영 등 배송 역량을 확대해 서비스 연속성을 보장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노조는 비용 절감 대신 인력 충원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 측은 “지난해 말 채용 시험에 합격한 3,500명을 즉시 고용해 과도한 업무 부담을 해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외에도 노조는 임대료 미납으로 일부 지점이 퇴거 명령을 받았다고 폭로하며 사측의 지점 폐쇄 및 통폐합 계획에 반대하고 있다. 직원의 건강 보험료를 회사가 제대로 납부하지 않아 병원 이용에 차질이 생긴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우체국은 “지점 재편은 서비스 지역이 중복되는 곳을 대상으로 한 비용 최적화 조치이며, 국민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 것”이라며 “건강 보험 서비스 역시 규정에 따라 보장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우체국 노조 연맹(Findect)은 이달 24일까지 사측과 임금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연맹은 “노동자들은 현재의 행정적, 재정적 붕괴에 책임이 없다”며 “위기의 대가를 노동자에게 전가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협상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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