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금요일, 마세이오에서 상파울루로 향한 비행기를 타고 여자친구와 함께 도착한 그리츠바흐는 약 100만 헤알 상당의 보석을 소지하고 있었다. 초기 보도에서는 그를 보호한 군경이 네 명으로 알려졌지만, 이후 다섯 번째 경호원 사무엘 틸비츠 다 루즈가 추가로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사무엘은 조사에서 공항 착륙 직전 지상에 배치된 다른 경호원들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안전 상황을 점검했고, 그리츠바흐가 여자친구와 함께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예기치 않은 총격이 발생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당시 두 사람의 앞에서 경호를 서고 있었으며, 갑작스러운 총격음을 들은 직후 정차된 버스 뒤로 몸을 피했다. 이후 공항 상층부로 연결된 통로를 통해 현장을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사무엘은 “불리한 상황에 처해 있었으며, 자신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즉각적으로 현장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경찰은 그리츠바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할 경호팀이 암살 당시 그를 보호하지 않았고, 오히려 그가 총격을 당할 수 있는 상황에 노출시켰다는 점에서 의도적인 방관이나 연루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조사 결과, 그리츠바흐의 경호를 맡은 군경들이 상파울루 군경찰의 규정을 위반하고 불법적으로 개인 경호 업무를 수행해왔음이 드러났다. 브라질 군경은 사적으로 경호 업무에 종사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며, 이를 어긴 네 명의 경찰관은 현재 직무에서 배제된 상태다. 경찰은 “이들이 고의적으로 암살범에게 도착 시간을 알렸을 가능성을 포함해 다양한 가능성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호팀의 일원이었던 아돌포 올리베이라 차가스와 제퍼슨 실바 마르케스 데 소우사는 지난해부터 그리츠바흐와 그의 가족을 경호해왔으며, 그가 PCC와 연루된 사실을 알고 경호를 일시 중단했으나 상부 요청으로 다시 임무에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 경호원은 그리츠바흐의 범죄 연루 사실을 알고도 경호를 이어온 배경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상파울루 군경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군경 외 불법 활동에 대한 처벌을 강화할 방침이다. 군경 관계자는 “규정 위반자는 행정 처분을 받게 되며, 경고에서 해임까지 다양한 처벌 수위가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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