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상파울루 지역 카니발 행사로 인해 주말에 차량이 통제되었던 빠울리스타 대로가 차량통제가 풀리면서 연기 된 이민 60주년 기념 ‘한복 퍼레이드’가 3월12일에 열린다.
브라질 한인 문화예술연합회(회장 이화영)와 한국문화원(원장 김완국) 공동 주최로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1963년 당시 네덜란드 선박 치차렌카(Tjitjalenka)호를 타고 브라질 산토스(Santos)항에 도착했던 103명의 한인 이민자를 상징하는 사전신청을 통해 선발된 총 103명의 자원봉사자가 한복 퍼레이드에 참여하여 브라질의 대표적 문화중심지인 빠울리스타 대로에서는 최초로 야외 한복행렬이 진행되게 된다.
‘한복 퍼레이드’는 3월 12(일) 오후 1시 30분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2시에 문화원 앞에서 한복퍼레이드가 출발하여 MASP(상파울로미술관) 앞까지 이동한 뒤 다시 문화원 앞으로 돌아오는 약 1시간 가량의 행렬이 될 예정이다.
아울러 주최 측에서는 한복 퍼레이드 외에 한복 사진 컨테스트도 함께 거행한다. 한복 사진 컨테스트는 <#한복퍼레이드2023> 해시태그와 함께 이번 퍼레이드에서 예쁜 한복 사진을 SNS에 게시한 10명을 추첨해 상품을 전한다.
한편, 빠울리스타 대로는 매주 일요일과 공휴일에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까지 ‘차 없는 거리’ 운영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다양한 퍼포먼스, 버스킹 등의 거리예술 및 문화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브라질의 대표적 관광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