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변호사는 17일과 오는 23일(목) 두 차례에 걸쳐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상파울루 봉헤찌로 소재 노인회관(R. Amazonas, 31)에서 ‘찾아가는 한국 법률 무료 상담 서비스’를 진행한다. 상속, 국적, 재산권 등 모국과 연계된 법적 분쟁이나 범죄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교민들을 돕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한인회 후원으로 열리는 이 행사에는 주상파울루 대한민국 총영사관 소속 강동근 변호사도 참여해 브라질 현지 법률 상담을 병행한다. 한편, 한인회는 본 상담에 앞서 교민 사회를 향한 박 변호사의 지원에 감사의 뜻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 변호사의 상파울루 방문은 지난 1월 총영사관(총영사 채진원) 및 한인회와 체결한 ‘재외동포 법률복지 증진 및 범죄 피해자 영사조력 강화’ 업무협약(MOU)을 실질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들 3개 기관은 현재 유기적인 ‘삼각 협력’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한인회가 민원 접수 통합 창구를 맡고, 총영사관(경찰영사)이 사법 절차 안내 및 행정 지원을 담당한다. 이후 전문적인 개입이 필요한 사안은 박 변호사가 직접 맡거나 해당 분야 전문 변호사를 연결해 주는 방식이다.
박 변호사는 17일 현장 인터뷰에서 “상파울루 체류 중 한국 경찰의 출석 요구를 받거나 국내 재산 문제로 난감해하는 교민이 적지 않다”며 “현지 변호사가 한국법을 다루기에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어 직접 법적 조력을 수락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한국에서 억울하게 조사를 받게 된 브라질 교민을 무료로 변론해 원만히 해결했던 경험도 언급했다.
이어 교민들을 향해 “물리적 거리 때문에 한국 경찰의 연락을 받고 당황하기 쉽지만, 제가 한국 경찰서에 정보공개 청구를 대행하여 정확한 혐의를 파악해 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 출석 전에 미리 경찰 측에 답변서를 제출하는 등 실질적인 대처를 돕고 있으니 언제든 도움을 요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상담을 전담하는 박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19기로 서울 양천경찰서 등 6곳의 일선 경찰서장과 경찰청 마약지능범죄과장을 지냈으며, ‘드루킹’ 특검보 등을 역임한 베테랑 법조인이다. 이민 60주년을 넘긴 브라질 한인사회가 지리적 한계와 높은 수임료 등 경제적 부담 탓에 겪어온 법적 고충을 해소하는 데 그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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