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브라질 3개 주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비만인 15∼18세 청소년의 60.5%가 고혈압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이 높을수록 고혈압 비율도 높아지는 양상을 보였다.
20일 브라질 국영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에 따르면 브라질심장학회(SBC)가 실시한 조사에서 비만인 아동·청소년의 고혈압 비율은 48.4%로 절반에 가까웠다.
전체 조사 대상에서는 28.3%가 고혈압, 11.6%가 고혈압 전단계에 해당했다. 성별·연령별로는 15∼18세 남자 청소년의 고혈압 비율이 40.7%, 7세 미만 남자아이가 39.1%로 높았다.
이번 조사는 올해 6월 3일부터 10월 7일까지 38개 학교의 18세 이하 아동·청소년 6천9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역별로는 히우그란지두술주 3천59명, 미나스제라이스주 2천973명, 상파울루주 60명이 참여했다.
조사 대상의 약 3명 중 1명은 과체중이거나 비만이었다. 과체중은 19.5%, 비만은 13.6%로 집계됐다.
과체중 비율은 11∼14세 여자 청소년에서 24.0%로 가장 높았다. 비만 비율은 7∼10세 남자아이에서 17.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생활습관 조사에서는 59%가 하루 3시간 넘게 휴대전화나 TV 등의 화면을 봤다. 신체활동 시간이 일주일에 1∼2시간에 그친다는 응답은 66%였다.
학교에서 운동한다고 답한 비율은 93%였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화면 기기는 휴대전화(86%)와 TV(80%)였다.
이번 조사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심장내과 전문의 알바루 아베줌(Álvaro Avezum)은 신체활동 감소와 부적절한 식습관, 스트레스를 높이는 생활습관이 비만과 고혈압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 심혈관 건강을 해치고 심혈관질환 발생을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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