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브라질 채용시장 조사에 참여한 고용주 41%가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경험이 있는 전문인력에게 더 높은 급여를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7년 급여 전망에서도 AI와 데이터 분석 관련 직무가 높은 보수를 받는 직군에 포함됐다.
20일 G1에 따르면 채용 전문기업 로버트 하프(Robert Half)는 이날 브라질의 2027년 직무별 급여와 채용 수요를 분석한 ‘급여 가이드’를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기술, 엔지니어링, 법률, 영업·마케팅, 재무·회계, 금융, 보험, 인사 등 8개 분야의 450개 이상 직무를 다뤘다.
특히 기술 분야에서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 담당 관리자의 53%는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예정했던 금액보다 높은 급여를 제시한다고 답했다.
직무별 급여 전망에서는 대기업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월 최대 9만3천550헤알로 가장 높았다. 금융 분야의 임원급 세일즈 트레이더는 9만50헤알, 금융 분야 CFO는 8만5천250헤알로 뒤를 이었다. 보험 분야 최고데이터책임자(CDO)는 월 최대 7만2천헤알로 제시됐다.
임원급을 제외하면 금융 분야의 자산 운용 직무가 높은 보수를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주식 등 변동수익 자산 운용역은 월 최대 4만5천300헤알, 채권 등 고정수익 자산 운용역은 4만3천500헤알이었다. 인수합병(M&A) 업무를 담당하는 어소시에이트는 최대 3만5천550헤알이었다.
기술 분야에서는 AI 엔지니어의 월 급여가 최대 2만8천200헤알로 전망됐다. AI에 입력하는 지시문을 설계하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는 2만7천150헤알, 데이터 전문가 또는 데이터 과학자는 2만5천600헤알로 나타났다.
채용 수요가 높은 직무로는 기술 분야의 데이터 분석가, 정보보안 전문가, IT 관리자 등이 꼽혔다. 재무·회계 분야에서는 회계·세무 담당자와 재무계획·분석 인력, 엔지니어링 분야에서는 공정·생산·품질 엔지니어와 공급망 관리자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법률 분야에서는 민사소송과 계약, 회사법·M&A, 노동법, 조세법 전문 변호사가 주요 채용 대상으로 제시됐다. 인사 분야에서는 채용 담당자와 급여 관리 책임자, 기업의 사업부와 협력하는 인사 담당자 등의 수요가 예상됐다.
급여에 영향을 미치는 역량으로는 전문지식 외에도 데이터 분석과 AI의 실무 활용 능력, 외국어 구사 능력, 분석적 사고, 사업 이해도, 의사소통 능력 등이 꼽혔다.
복리후생 역시 직장 선택의 중요한 조건으로 나타났다. 유연근무와 출근·재택 병행 근무, 건강관리 프로그램, 정신건강 지원 등이 인재 확보와 유지에 도움이 되는 요소로 제시됐다.
보고서의 급여 전망치는 로버트 하프를 통해 브라질 기업에 채용된 인력의 실제 급여 자료를 바탕으로 산출됐다. 해당 직무에 새로 채용될 때 받는 기본급을 기준으로 하며 상여금과 이익배분금, 기타 복리후생은 포함하지 않는다. 급여는 경력과 자격, 시장 수요에 따라 차이가 난다.
급여 외 채용 동향과 근무 조건에 관한 설문은 올해 6월 채용 담당 관리자 500명과 전문인력 1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자들은 재무·회계, IT·기술, 행정·고객 지원, 법률, 엔지니어링 분야에 종사하며 기업 규모도 다양하다.
로버트 하프는 전문지식과 AI 도구 활용 능력을 함께 갖추고, 데이터를 기업의 전략적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는 인력이 높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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