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NN브라질은 22일 에어비앤비 내부 자료와 브라질 국가민간항공청(ANAC)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에어비앤비에 따르면 올해 9~11월 브라질에서 대도시를 벗어난 여행지의 숙박 검색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했다. 여행객의 관심은 히우데자네이루주 산악지대부터 남부 해변까지 전국 각지로 확대됐다.
특히 히우데자네이루주 노바프리부르구의 검색량은 150% 넘게 급증했다. 알라고아스주 상미게우두스밀라그리스, 파라주 산타렝, 산타카타리나주 자구아루나, 세아라주 트라이리 등도 검색량이 두드러지게 늘었다.
생태관광지도 주목받고 있다. 바이아주 렌소이스는 샤파다 지아만치나 여행의 주요 거점으로, 파이 이나시우산과 높이 300m가 넘는 푸마사 폭포가 대표 명소다. 고이아스주 샤파다 두스 베아데이루스에서는 산과 폭포, 탐방로를 따라 브라질 중부 세라도 지역의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다.
가족여행 수요는 더욱 가파르게 증가했다.
올해 9~11월 브라질 국내 가족여행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40% 늘었다. 에어비앤비는 12세 미만 어린이가 한 명 이상 포함된 여행을 가족여행으로 분류한다.
가족 단위 여행지로는 알라고아스주 파수지카마라지비, 파라나주 과라투바, 이스피리투산투주 도밍구스마르칭스·안시에타, 산타카타리나주 팀보, 상파울루주 몽가과 등이 관심을 모았다.
도밍구스마르칭스는 주도 비토리아에서 약 60㎞ 떨어진 산악도시다. 팀보는 독일풍 건축물과 강, 녹지가 어우러진 곳이며, 과라투바는 해변과 생태관광으로 알려져 있다.
하반기 공휴일과 연휴도 여행 수요를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어비앤비가 조사업체 마인드마이너스(MindMiners)에 의뢰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79%는 올해 하반기 공휴일에 여행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주요 목적은 휴식과 일상 탈출이었으며, 가장 선호하는 지역은 남동부(34%)였다.
조사는 지난 6월 경제계층 A·B·C에 속하는 25~45세 1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자는 모두 올해 공휴일에 가족이나 단체로 여행했거나 여행할 계획이 있는 사람들이었다.
여행 수요가 여러 지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국내선 항공료는 상승세를 보였다.
ANAC가 2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8월 국내선 항공권의 구간당 평균 운임은 776.87헤알로, 7월(703.47헤알)보다 10.4% 올랐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14.5%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운임은 7월에 5.2% 하락했지만, 8월에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저가 항공권 비중도 줄었다. 8월 판매된 항공권 가운데 500헤알 미만은 34.8%로, 7월(45.4%)보다 10.6%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1천500헤알을 초과하는 항공권은 전체의 9.2%를 차지했다.
항공유 가격 역시 7월 리터당 4.89헤알에서 8월 4.98헤알로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31.8%였다.
이번 운임 통계는 해당 월에 구매한 국내선 항공권을 기준으로 집계됐다. 공항 이용료와 수하물, 좌석 지정 등 부가서비스 요금은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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