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브라질 경제지 EXAME에 따르면 바르카츠가 설립한 부동산 투자회사 일리온 파트너스(Ilion Partners)는 상파울루 도심 콘솔라상 거리(Rua da Consolação)에 있는 옛 엔히키 지 톨레두 라라 빌딩(Edifício Henrique de Toledo Lara)을 A급 오피스 건물로 재생할 계획이다.
건물의 총 건축면적은 2만 200㎡로, 층당 약 1천㎡ 규모의 업무공간 11개 층과 주차장 222면을 갖추게 된다. 1층에는 점포 10개가 들어서는 상업공간도 조성된다. 공사는 2026년 4분기에 착공해 2027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 건물을 현대화하는 ‘리트로핏(Retrofit)’ 방식으로 진행된다. 건물 외벽과 공조 설비를 정비하고 출입·보안 시스템을 교체한다. 1층 상업공간에는 음식점과 문화·예술시설, 상점 등을 유치해 유동인구를 늘릴 계획이다.
바르카츠는 2014년 상파울루 바이슈 아우구스타(Baixo Augusta) 지역의 호텔을 매입해 학생 대상 임대주택으로 전환하면서 브라질 부동산 재생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현재 일리온 파트너스가 보유한 완공 및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총 25개다. 이들 사업의 총 건축면적은 12만 5천㎡이며, 자산가치는 7억 3천만 헤알에 달한다.
일리온 파트너스가 주거시설에서 업무시설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것은 상파울루 도심의 고급 사무공간 공급이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바르카츠는 도심에 주거시설과 음식점, 상업·문화시설이 늘어나고 있지만 기업들이 입주할 만한 양질의 업무공간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보고 있다.
그는 EXAME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도심에 다시 거주하기를 원하는 것처럼 도심에서 다시 일하기를 원한다고 믿는다”며 기업들의 도심 복귀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특히 교통 접근성과 입지 조건을 중시하는 기업들이 현대적인 사무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면 도심을 다시 선택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상파울루시도 노후 건물 재생을 촉진하기 위한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
시는 지원 대상 공사비의 최대 25%를 보조하는 제도를 운영 중이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세 차례 공모를 통해 31개 사업이 선정됐으며, 지원금 규모는 약 6천750만 헤알에 이른다.
시 당국에 따르면 상파울루 도심의 재생사업 대상 건물은 50개가 넘으며, 이 가운데 15개 건물은 공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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