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브라질 국영통신 아젠시아 브라질(Agência Brasil)과 브라질 국립교육연구소(Inep)에 따르면 OECD는 이날 만 15세 학생을 대상으로 한 ‘2025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 결과를 발표했다.
브라질은 현재 OECD 정식 회원국은 아니며 가입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번 평가에서는 브라질 학생들의 성적을 OECD 회원국 평균과 비교했다.
브라질은 2006년과 비교해 읽기·수학·과학 성취도가 모두 향상된 국가군에 포함됐다. 50여 개 비교 대상국 가운데 개선 폭은 읽기와 수학에서 각각 7위, 과학에서 8위를 기록했다.
2025년 브라질 학생들의 평균 점수는 읽기 408점, 수학 377점, 과학 409점이었다.
OECD 회원국 평균과 격차 축소
브라질 학생들과 OECD 회원국 평균 사이의 점수 차이도 크게 줄었다.
읽기 점수 격차는 2006년 102점에서 2025년 58점으로 축소됐다. 수학은 131점에서 92점으로, 과학은 113점에서 77점으로 각각 줄었다.
최근 성적 흐름은 영역별로 엇갈렸다. 과학은 2025년 점수가 2018년보다 높아졌다. 반면 읽기와 수학은 하락했지만, 감소 폭은 OECD 평균보다 작았다.
브라질 내 평가는 교육부(MEC) 산하 국립교육연구소(Inep)가 주관해 2025년 4∼5월 실시했다. 이번 평가의 주영역은 과학이었다.
전 세계 91개국·경제체에서 약 76만 명이 참여했다. 브라질에서는 1천53개 학교 학생 3만140명이 응시했다.
브라질 응시생의 72.4%는 주립학교 재학생이었고, 96.9%는 도시 지역 학교에 다녔다. 78.1%는 내륙 지역 학교 학생이었으며, 고등학교 1∼2학년 학생이 84.7%를 차지했다.
디지털 문제해결력 브라질 406점…한국 1위
이번 PISA에는 ‘디지털 환경에서의 학습(Aprendizagem no Mundo Digital)’ 평가가 처음 도입됐다.
이 가운데 컴퓨터 도구를 활용한 문제해결력(RPFC)에서 브라질은 406점을 기록했다. OECD 기준 평균은 500점이다.
비교 대상 19개국·경제체 가운데 한국은 538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파라과이는 352점으로 가장 낮았다.
또 다른 평가 항목인 ‘자기주도 학습 과정’ 결과는 2027년 발표될 예정이다.
브라질 학생 81% “학교서 스마트폰 사용 제한”
학교생활과 학습 태도 조사에서도 브라질 학생들의 특징이 나타났다.
브라질 학생의 81%는 스마트폰 사용이 제한된 학교에 다닌다고 답했다. OECD 평균 49%보다 32%포인트 높았다.
‘학교가 시간 낭비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은 16%로 OECD 평균 24%보다 낮았다.
학생의 72%는 다양한 주제에 호기심을 느낀다고 답했다. 59%는 어려운 과제나 도전에 직면했을 때 더 노력한다고 응답했다.
학교 교육에 대한 인식과 학업 성취도 사이에도 차이가 있었다.
학교 교육의 가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학생들의 과학 점수는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평균 35점 높았다. OECD 회원국 평균 격차인 27점보다 컸다.
환경·지속가능성 인식도 높아
환경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도 긍정적인 응답이 많았다.
브라질 학생의 84%는 자신이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답했다. 87%는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집단행동의 효과를 신뢰한다고 밝혔다.
또 77%는 다른 사람들과 협력해 환경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응답했다.
장래 직업을 통해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싶다는 학생은 67%로 OECD 평균 62%를 웃돌았다.
PISA는 OECD가 세계 각국 만 15세 학생의 읽기·수학·과학 역량 등을 비교하는 국제 평가다. 브라질은 2000년 첫 평가부터 참여하고 있다.














![[포토] 동포사회 최대 축제 15회 한국문화의날 (1)](https://bomdianews.com.br/wp-content/uploads/2022/08/한국문화의날IMG_7780-360x18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