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브라질 국영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에 따르면 브라질 중앙은행(BC)이 이날 발표한 주간 경제동향 보고서 ‘포커스(Focus)’에서 금융시장은 올해 공식 물가지표인 전국소비자물가지수(IPCA) 상승률을 5.15%로 전망했다. 지난주 5.16%, 4주 전 5.33%에서 계속 내려온 수치다. 2027년과 2028년 전망치는 각각 4.20%, 3.78%로 제시됐다.
물가를 제외한 주요 지표 전망은 움직이지 않았다.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3주 연속 1.99%를 유지했다. 4주 전에는 1.98%였다. 2027년은 1.65%, 2028년은 2%로 집계됐다. 올해 말 환율 전망치도 5주 연속 달러당 5.20헤알에 머물렀다. 2027년 말은 5.28헤알, 2028년 말은 5.30헤알이다.
기준금리인 셀릭(Selic) 금리의 올해 말 전망치는 4주 연속 연 14%다. 현재 금리는 중앙은행 통화정책위원회(Copom)가 지난달 17일 결정한 연 14.25%다. 시장이 연말까지 최소 한 차례 인하를 예상한다는 뜻이다. 다음 통화정책위원회 회의는 다음 달 4∼5일 열린다. 2027년과 2028년 금리 전망치는 각각 연 12%, 연 10.5%로 변동이 없었다.
기준금리는 2024년 9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일곱 차례 인상돼 연 15%에 이르렀고, 올해 3월까지 이 수준을 유지했다. 2006년 7월(연 15.25%) 이후 가장 높은 금리였다.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대출 금리가 낮아져 생산과 소비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다만 포커스 보고서에 참여하는 전문가들은 대출 비용이 낮아지면 물가 상승 압력도 커질 수 있다고 본다. 반대로 금리가 오르면 자금이 소비 대신 저축이나 채권 등 고정금리 상품으로 이동해 물가를 억제하지만, 경제 성장은 제약된다.
은행들이 실제 대출 금리를 정할 때는 셀릭 금리 외에 채무불이행 위험과 수익, 행정비용 등도 함께 고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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