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에 따르면 경영 컨설팅업체 한드 제스탕 콤파르틸랴다(Hand Gestão Compartilhada)는 2026년 발간한 ‘건강·웰니스(Saúde & Bem-Estar)’ 보고서에서 이같이 분석했다. 한드 분석팀은 글로벌 웰니스 인스티튜트(Global Wellness Institute) 자료를 토대로 업계 동향과 인수·합병(M&A) 움직임, 시장 통합 가능성을 살폈다.
브라질은 중남미 전체 건강·웰니스 시장의 28%를 차지한다. 다만 시장이 여러 지역 업체로 나뉘어 있어 전국적인 영향력을 갖춘 선도 기업은 아직 뚜렷하지 않다고 보고서는 진단했다.
성장을 이끄는 것은 인구 고령화다. 브라질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13.9%에서 2050년 26.1%로 높아질 전망이다. 소득 증가와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생활 방식도 시장 확대 요인으로 작용했다.
세계 웰니스 경제 규모는 현재 6조8천억 달러로 추산된다. 2029년에는 9조8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분야별로 보면 브라질 식품·음료 산업의 연간 매출은 1조2천770억 헤알로 국내총생산(GDP)의 10.8%에 해당하고, 관련 일자리는 약 1천만 개다. 업계 투자액은 총 387억 헤알로, 이 가운데 혁신 분야가 249억 헤알, 인수·합병이 138억 헤알이었다. 지역별로는 남동부가 4천880억 헤알의 매출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건강을 중시한 식품·음료 제품 시장은 2019년 243억 달러에서 2024년 312억 달러로 커진 것으로 추산됐다.
개인위생용품과 향수·화장품 분야에서 브라질은 세계 4위 시장이다. 중남미 전체 소비의 56.6%를 차지하고 지출 규모는 374억 달러에 달한다. 종사자 수는 2023년부터 2024년까지 8.3% 늘어 710만 명이 됐다.
소비자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3%가 건강과 웰니스가 구매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고 답했다. 72%는 제품 표시사항을 자주 확인한다고 했으며, 52%는 더 건강하다고 평가되는 제품에 최대 10%까지 추가 비용을 낼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브라질에서 인수 가능성이 있는 잠재 기업으로 식품 39곳, 음료 33곳, 화장품 33곳 등 105곳을 확인했다. 건강·웰니스 산업을 주요 투자 대상으로 삼는 사모펀드와 벤처캐피털 목록도 함께 실어, 이 시장의 M&A 잠재력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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