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한인타운발전회(회장 고우석)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개장해 올해로 4년째를 맞은 봉헤찌로 장터와 관련해 최근 관할인 세(Sé) 구청이 기존 월 2천헤알 수준이던 장터 부지 사용료을 약 5배 인상하겠다는 방침을 전달했다.

한타발 측은 사태 해결을 위해 구청 관계자들과 긴급 면담을 추진할 예정이며, 주상파울루대한민국총영사관도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고 회장은 “장터 운영자들에게 피해나 과도한 부담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며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며 “당분간 상인들을 대상으로 한 비용 인상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봉헤찌로 장터는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한인사회와 브라질 현지 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주말에는 상파울루시 최대 규모 문화축제인 ‘비라다 꿀뚜랄(Virada Cultural de São Paulo)’ 행사가 열린다. 올해로 21회를 맞는 비라다 꿀뚜랄은 24시간 동안 도시 전역에서 공연과 전시, 문화 프로그램이 이어지는 브라질 대표 거리 축제로 매년 수십만 명의 시민이 참여한다.
한타발은 축제 기간인 오는 23~24일 양일간 봉헤찌로 찌라덴찌스 광장(Praça Tiradentes) 일대에서 한인 문화 공연과 먹거리 장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는 다양한 한인 문화 공연도 이어진다. 23일에는 한울림 사물놀이, 어머니 합창단, 태권도 시범단, 색소폰 ‘좋은소리팀’, 수지 라인댄스팀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어 오후 3시부터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브라질협의회(회장 김정수)와 주브라질한국문화원(원장 김철홍)이 공동 주최하는 ‘제14회 K-POP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24일에는 노인회 트로트 공연과 루스 라인댄스팀, 한울림 색소폰팀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또한 주브라질한국문화원(원장 김철홍)의 초청으로 K-POP 그룹 ‘1verse’의 특별 공연도 마련된다. 공연은 23일 오후 8시부터 8시30분까지, 24일에는 오후 4시30분부터 5시까지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고 회장은 “많은 시민들과 한인 동포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봉헤찌로와 한인 문화를 널리 알리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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