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이른바 ‘기적의 비만약’으로 불리는 다이어트 펜의 선풍적인 인기가 브라질 의류 시장의 지형도마저 흔들고 있다.
27일 브라질 유력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에 따르면, 브라질의 대표적인 플러스사이즈 남성복 브랜드 ‘바르까(Varca)’가 최근 일부 오프라인 매장의 폐점을 검토하며 재고 정리 절차에 돌입했다.
바르까의 이 같은 행보는 마운자로, 오젬픽, 위고비 등 다이어트 펜의 대중화로 플러스사이즈 의류 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사측은 비만 치료제 여파에 더해 급격한 수요층 변화, 경쟁 과열,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운영비 증가가 수익성 악화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바르카는 현재 각 매장의 수익성을 정밀 분석 중이며, 이를 차기 운영 전략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다. 앞으로는 핵심 오프라인 매장만 유지하고, 온라인 부문을 집중적으로 키우는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계획하고 있다.
당초 브라질 플러스사이즈 패션 부문은 다이어트 펜이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전까지만 해도 2027년 시장 규모가 150억 헤알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는 전도유망한 산업이었다. 그러나 의료 기술의 발달이 예상치 못한 변수로 작용하며 시장 상황이 급변했다.
회사 측은 “인원 감축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진행 중인 구조조정 결과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사측은 이 구조조정 작업이 향후 수개월간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르까는 위기 돌파를 위해 타 기업과의 파트너십 구축도 논의 중이다. 이번 재고 정리와 사업 재편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어떻게 살아남을지 엿볼 수 있는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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