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의회는 상파울루 파울리스타 대로에 위치한 협의회 사무실(Av. Paulista, 91, Conj. 604)에 분향소를 마련하고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동포들의 조문을 받았다.
분향소 운영 마지막 날인 1월 31일 오전 10시에는 김정수 협의회장과 김범진 브라질 한인회장, 민주평통 자문위원 및 일반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이 거행됐다.
김소연 간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추모식은 국민의례, 고인 약력 보고, 추모영상 상영,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엄수됐다.
김정수 협의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고인은 공직의 길을 걸으며 언제나 책임을 앞에 두고 국가와 사회의 방향을 성찰해 오신 분”이라며 “브라질에 거주하는 우리 회원들과 동포 사회 또한 고인이 지켜오신 민주주의의 가치와 공동체 정신을 존중과 경의의 마음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애도했다.
이어 “비록 멀리 떨어져 있으나 오늘만큼은 같은 마음으로 고인을 추모한다”며 유가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김범진 한인회장도 “고인이 남기신 숭고한 정신은 우리 모두가 마땅히 짊어지고 나가야 할 시대적 소명이자 투쟁”이라며 “고인의 못다 이룬 꿈은 남은 우리들이 이어받겠다”고 추모했다.
이 전 총리는 베트남 출장 중이던 지난달 23일 건강 악화로 쓰러진 뒤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25일 향년 7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1세대 운동권’ 출신인 고인은 1988년 13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해 7선 의원을 지냈으며, ‘민주당의 대부’, ‘킹메이커’ 등으로 불리며 한국 현대 정치사에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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