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에 따르면 상파울루 민경은 상파울루 상베르나르두두캄푸의 한 밀주 공장을 급습했다. 이 공장은 메탄올 중독으로 2명의 사망자를 낸 불법 주류를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피해자들이 술을 마신 술집 주인은 무허가 공장에서 제품을 구매했다고 자백했다. 이 공장은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주류의 양을 늘릴 목적으로 주유소에서 구입한 에탄올을 사용했으며, 이 에탄올에는 인체에 치명적인 독성 물질인 메탄올이 섞여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사건의 희생자 중 한 명인 사업가 히카르두 로페스 미라(54) 씨는 지난 9월 12일 문제의 술을 마신 뒤 나흘 만에 숨졌다. 경찰이 그가 방문한 술집에서 압수한 보드카 등 8병에서는 최대 45.1%에 달하는 고농도 메탄올이 검출됐다.
사건의 배후를 두고 여러 관측이 나온다. 브라질위조방지협회(ABCF)는 이번에 사용된 메탄올이 브라질 최대 범죄 조직인 ‘PCC’가 연료 불법 첨가를 위해 밀수한 것과 동일할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따르시시우 상파울루 주지사는 범죄 조직 연루 가능성을 일축했다.
현재 상파울루 민경은 ▲재활용 병 세척 과정에서 메탄올이 사용됐을 가능성과 ▲위조범이 순수 에탄올을 첨가하려다 메탄올 오염 사실을 몰랐을 가능성 등 두 가지 주요 가설을 중심으로 수사하고 있다.
반면 연방 경찰과 법무부는 최근 있었던 대규모 연료 부문 범죄 조직 소탕 작전과 이번 사건의 연관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작전 이후 버려진 메탄올 탱크가 시중에 유통됐을 수 있다는 것이다.
경찰은 밀주 공장 부지를 해체하고 관련 물품을 압수했으며, 공장 소유주를 식품위조 등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대 8년의 징역형과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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