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녀 단식 및 복식 종목으로 치러진 이날 대회에는 사전 신청을 마친 20명의 선수가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오후 1시에 시작된 경기는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당일 시상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순조롭게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는 단연 심훈이었다. 그는 남자 단식 우승에 이어, 정태석과 조를 이룬 복식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김호정이 1위에 올라 탁월한 기량을 과시했다.
브라질 한인 탁구의 간판인 심훈은 지난 2024년 전국체전 해외동포부에서 브라질 이민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건 주역이다. 이어 지난해 제106회 전국체전에서도 남자 단식 은메달과 혼합 복식(심훈·방순영) 동메달을 추가하며 브라질 동포 사회의 위상을 드높인 바 있다.
정하천 회장은 “일부 선수가 개인 사정으로 불참해 아쉽지만, 대회가 무사히 치러져 기쁘다”며 “현재 탁구를 즐기는 동포의 수가 많지는 않아도 우리 선수들의 기량은 세계 어느 국가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만큼, 한인 탁구 발전을 위해 교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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