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브라질 유력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에 따르면, 기업 교육 플랫폼 ‘G4 에두카성’의 공동 창업자 탈리스 고메스(38)는 최근 총격으로 사망한 미국 보수 논객 찰리 커크를 추모하지 않고 오히려 그의 죽음을 축하하는 직원을 해고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자사 인사부에 400여 명 전 직원의 SNS를 조사하도록 지시했으며, “커크의 죽음을 축하하는 것은 브라질 형법상 ‘범죄 선동’에 해당할 수 있다”며 “내 회사에 범죄자를 두고 싶지 않다”고 해고 방침의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탈리스 고메스는 자신의 행동이 특정 이념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합리성과 상식’을 위한 것이라며, “브라질을 평화롭게 만들고 싶을 뿐”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룰라 대통령을 비판하더라도 그의 죽음을 기뻐할 수는 없다는 예를 들며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그의 행보를 둘러싼 비판도 거세다. 특히 그의 과거 발언들이 재조명되며 캠페인의 진정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탈리스 고메스는 작년 “여성 CEO는 질색이다”라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어 대표직에서 물러났으며, 과거 “우리 회사엔 좌파를 고용하지 않는다”고 말한 사실도 재조명되고 있다.
특히 그가 과거 언론 인터뷰에서 “더 많은 관심을 끌어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논란이 되는 발언을 한다”고 인정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번 캠페인 역시 그의 사업을 위한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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